김유정의봄봄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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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의봄봄총평

봄 봄

김유정

줄거리
'나'는 데릴사위감으로 주인집에서 일한다. 사경 한 푼 안 받고 일한 지가 벌써 3년하고 일곱 달째다. '나'는 참다못해서 장인 감인 주인에게 빨리 점순이와 성레를 시켜 달라고 조른다. 그러면 주인인 봉필이는 말한다.
이 자식아! 성례구 뭐구 미처 자라야 말이지!,
조걸 데리구 무슨 혼인을 한다구 그러니! 온.
나는 숙맥처럼 점순이 키 자라기만 기다리다가 세월을 보내며 기한을 정하지 않고 점순이가 자라면 성례를 하기고 한 애초의 계 약이 잘못된 것임을 알게 된다. 나는 점순이의 키를 눈어림으로 재어 보고는 크지 않은 키에 화를 내며 점순이의 키가 클만한 일 이면 무엇이든지 하고 서낭당에 돌을 올려놓고 빌기도 한다.
모를 붓다가 이 벼가 자라서 점순이가 먹고 키가 큰다면 모르지만 장인님의 배만 불릴 일을 한다고 생각한 나는 배가 아프다고 핑계를 대고 눈둑으로 올라간다. 논 가운데서 이상한 눈초리를 해가지고 노려보던 장인님은 화가나서 철벙철벙 눈독으로 오르더 니 고약한 손버릇이 발동하여 내 멱을 움켜잡고 뺨을 친다. 장인님은 욕을 잘해서 어린아이들까지도 욕필이라고 손가락질을 할 정도이며 읍의 배 참봉댁 마름을 하면서 인심을 잃지만 마을 사람들은 여전히 굽씬거린다. 장인님은 내게는 큰소리를 칠 계제가 못 되어 한 대 때려놓고 어찌할 바를 모르며 작년에도 사날 누워 있자 울상이 되어 결혼시켜 준다고 달랜 일이 있다. 장인을 혼 내주고 집으로 가고 싶지만 남부끄러워 그렇게 할 수 없다고 생각한 나는 풀 죽은 장인님에게 집으로 가겠으니 일한 사경을 쳐달 라고 엄포를 놓는다.
어느 날 나는 장인에게 말대거리를 하다가 매를 맞으며, '나'는 구장님한테 장인이 될 봉필이를 끌고 간다. 그 전에 '나'는 장 인에게 말댓거리를 하다가 매를 맞기까지했다. 그러나 그것이 곧 끌고 간 이유의 모두는 아니다. 어제 화전밭을 갈 때 점순이가 점심을 가지고 왔다. '나'는 점순이와 아직 내외를 하는 사이다. 그런데 점순이는 돌아앉은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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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감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