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며느리를위한고부관계향상교육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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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며느리를위한고부관계향상교육프로그램
“중년며느리를 위한 고부관계 향상 교육 프로그램”
~대한가정학회지 1996년 10월~

Ⅰ.서론
고부관계는 결혼에 의해 시작되는 가족내 인간관계의 한 측면으로 혈연이 연결이 없이 법적, 인위적으로 맺어진 관계이다. 고부사이에 서로 일치하지 않는 견해와 이해의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고부갈등은 한국 가족에서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가족구조와 기능이 변화하고, 전통적인 가족주의와 서구의 개인주의 가치관이 공존하는 현대로 오면서 고부 관계의 성격과 권력관계도 상당한 변화를 겪고 있다.
고부간의 문제는 부부관계를 비롯한 다른 가족관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침으로써 가족 전체의 안녕을 저해하는 주된 요인이다. 고부갈등은 여성의 심리적 건강과 밀접한 연관이 있어서 고부갈등이 빈번할수록 며느리의 심리적 수준은 낮았다. 외에도 고부갈등은 부부싸움을 유발하거나 결혼만족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며, 이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한편 고부관계는 며느리의 연령과 결혼 지속년수가 증가하면서 그 특성 또한 달라질수 있다. 그리고 오늘날에는 평균수명의 연장으로 고부관계는 더욱 오래 지속적으로 상호영향을 주고 받으며 유지될 것이다.
보다 기능적인 고부관계를 이루기 위해서는 사회적 차원에서 보다 적극적인 지원이 요구된다. 그러한 대안의 하나로 고부관계 향상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Ⅱ. 이론적 배경
가족갈등과 스트레스는 가족관계에서 스트레스원인이 해결되지 않고 남게 되어 누적된 긴장감으로 압박을 줄 때 발생하게 된다. 가족의 심리적 복지나 만족도 또는 우울과 불안 등과 같은 스트레스원의 누적에 대한 가족의 적응수준은 여러요인이 복합적으로 상호작용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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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