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중심 사회과 교육
19세기 말엽부터 20세기 초에 걸쳐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한 소위 진보주의 교육 사조에 뿌리를 내렸던 관점으로, 미국에서 ‘사회과’라는 새로운 교과의 출현과 불가분의 관련을 갖는 시각이다.
경험중심 교육과정은 교과중심 교육과정을 비판하면서 출현한 것으로 아동중심 교육과정 또는 생활중심 교육과정이라고도 한다.
이 유형은 아동의 흥미와 욕구에 기초를 둔 것으로 아동의 필요에서 출발하고 의미있는 경험을 통하여 보다 나은 성장과 전인적 발달을 꾀한다는 진보주의 교육사조에 입각한 형태이다.
아동의 흥미와 필요한 경험을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편성하게 되므로 종합성을 띠게 된다. 교육과정으로서의 종합형은 사회과학분야 내에서의 통합이라는 하나의 방법과 기존하는 사회과의 교과범위를 넘는 두 가지 측면이 있다. 전자의 경우 종합의 형태는 영역이나 계열로 보아 주제중심으로 된다. 이때 각 교과의 적당한 조합보다는 기본적 인간 행위와 사회과정이 요건이 된다. 예컨대 우리 고장의 오늘과 내일, 한국의 교통통신, 연모의 발달 등이다.
사회과학의 범위를 넘는 경우 역사나 사회과학만으로 충분히 설명할 수 없고 수학, 음악, 미술, 등 다른 영역의 참여하에서만 효과적인 경우가 있다. 예컨대 미술 감각의 표현, 과학적 발명 등이 그것이다.
이 형은 죤 듀이의 경험주의 교육이론에 근거를 둔 것으로서 제2차대전 후 세계적으로 보급 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광복 후 그 주류를 이루었었다.
여기서 교육과정은 어린이의 욕구와 필요에서 출발해야 하고, 생활경험 그 자체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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