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늙는다는 것은 인생단계의 자연적인 현상이며 누구에게나 오는 필연적인 과정이어서 갖가지 일상생활의 곤란으로 가난, 질병, 고독, 역할상실을 겪으면서도 어떻게 하면 건강한 노후를 보내면서 가족과 안정된 생활 가운데 평안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인가 걱정한다. 생활이 윤택해지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의료혜택을 누림에 따라 평균 수명이 연장되어, 우리 사회의 고령화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고령화 사회의 도래로 노인인구의 급격한 증가와 함께 만성질환 노인과 와상노인이나 치매성노인 등 장기요양이 필요한 요보호 노인이 급증하게 되었다. 고령화 사회로 급속히 진전되는 상황에서 중요한 문제로 부상되는 것은 노인의 경우 노후의 생활대비를 어떤 방법으로 할 것이며, 가족과 국가의 입장에서는 노인 부양부담의 증가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대처할 것인지 하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전체 인구에 있어서 65세 이상 노인인구의 비율은 1980년에 3.8%를 넘어, 1990년에 5.0%, 2000년에 7.3%에 이르고 있으며 2003년에는 8.3%, 2020년에 15.1%로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1)1) 보건복지부 ‘노인복지사업현황보고’. 가정복지심의관 노인복지정책과, 2003
노인인구의 증가속도가 생산연령연구의 증가속도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생산연령인구의 노인부양부담 또한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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