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톤의 향연에서는 먼저 여러 사람들의 에로스에 관한 생각이 나오고 나중에 디오티마 부인의 말을 소크라테스의 입을 통해 에로스의 본질과 에로스의 역할및 인간이 에로스로 향하는 자세를 말하고 있다. 여기서 우리는 에로스에 관한 플라톤의 사상을 알수 있는데, 이는 티오티마 부인이 곧 플라톤 자신의 생각이라 생각 되기 때문이다. 먼저 플라톤 시대의 여러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에로스에 대하여 논의 한것부터 언급하기로 하겠다.
대화 속에 등장하는 사람들
소크라테스(이때 54세 쯤)
아리스토데모스 : 소크라테스의 진정한 제자로 자처하여 소크라테스의 흉내를 내며 늘 맨발로 다님. 키가 작고 소박함.
아가톤 : 아테나이의 비극 작가. 이때 31세 쯤.
파이드로스 : 변론술의 애호가.
파우사니아스 : 소피스트인 프로디코스의 제자. 교묘한 수사가로서 아카톤을 사랑함.
아리스토파네스 : 헬라스 최대의 희극 작가.
에뤼크시마코스 : 아테나이의 의사요, 자연 철학자.
알키비아데스 : 부, 재능, 용모가 뛰어난 군인이요, 정치가. 한때 소크라테스를 따름. 필로폰네소스 전쟁 말리, 시켈리아 원정을 주창하여 아테나이 패전의 책임자가 됨.
1. 플라톤 시대의 에로스에 관한 여러 이론들.
이론들 이라고 하기에는 조금은 이상하지만 일단, 당시 사람들의 일반적인 생각에 대해서 생가해 보도록 하자. 그 당시의 사람들은 동성애에 대한 사랑을 숭고하게 생각했는데 이는 파우사니아스,파우드로스 등의 대화에서 알 수 있다. 먼저 각각의 대화를 듣기로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