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시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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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시에 대하여


차 례

서정시에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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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김소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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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김영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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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서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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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박목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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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조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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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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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서정시에 대하여
1930년 3월, 박용철이 편집인 겸 발행인이 되어 시문학을 창간하여 시작된 시문학파는 1920년대의 계급문학논자들과 민족주의자들이 문학을 방법적인 존재로 생각한 데 대하여 항거하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문학의 순수한 기능을 존중하되 해외문학의 지배적인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한 해외문학파의 정신을 부분적으로 부정하며 또한 부분적으로는 계승한 것이라 생각할 수 있다.
여러 문인들이 시문학지에 참여하여 나름대로의 문학활동을 전개하였고, 단합된 힘으로 1930년대의 순수서정시 운동을 일으킨 것이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론 부분에서는 박용철, 창작의 실제 부분에서는 김영랑이 순수서정시 운동의 요체를 구축하였다고 보아야 한다. 1930년대의 우리 시단에서 진정한 의미의 순수서정시 이론을 전개한 사람은 바로 박용철이고, 그 박용철의 순수서정시 이론을 작품으로 훌륭하게 실천해 보인 사람은 박용철 자신이 아니라 김영랑인 것이다.
- 창작과정의 측면에서 (박용철의 창작과정론)
1) 시인은 신의 창조적 능력을 가진 사람이다.
2) 서정시인은 재료를 배합한 후 가능한한 오랜 시간을 참을성 있게 기다려야 한다.
3) 그토록 오랜 시간을 기다린 후에 비로소 최후의 열 줄의 시를 얻을 수 있다.
- 박용철은 존재론의 측면에서 시를 하나의 자족적이며 독립적인 존재, 그리고 시의 자리를 일상과 구별되는 높은 자리로 설정했으며, 시를 어느 것도 간섭할 수 없고, 어느 것에도 종속되지 않는 독자적이며 자족적인 실체로 상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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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어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