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序論
1. 正義
敬語法은 어떤 對象을 言語로써 높이거나 낮추어 待接하는 法이다. 卽, 敬語法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縱的인 身分 關係와 橫的인 親疏 關係를 言語로써 表現하는 法이다. 人間 關係는 橫的 親疏 關係(solidarity dimension)와 縱的 位階 關係(power dimension)로 區分된다. 이것들은 相互 獨自的이다. 그리하여 橫的 親疏가 常存하게 된다. 橫的 親疏란 個人 間의 情感的인 거리이며, 縱的 位階란 社會的 位階로서, 年齡, 社會的 地位, 血緣, 男女의 性別 差異 等이 그것을 決定하는 要因으로 作用한다.
敬語法은 四人의 存在가 必要하다. 客體를 두어서 四人의 存在를 論하기도 하지만 客體는 “行動과 狀態”이므로 사람일 수도 있고 사람과 關係된 일이 될 수도 있다. 客體(客語)를 빼면 셋이 되는데 그 三人은 主語, 話者, 聽者이다.
우리말은 다른 어떤 言語보다도 敬語法이 複雜하다. 文法的으로는 主體를 높이는 尊敬法, 話者와 聽者의 關係에 따라 決定하는 恭遜法, 지금은 그 用法이 거의 사라진 客體와 主體 그리고 話者와의 關係에 따른 謙讓法 等이 있다. 또 語彙的으로 尊待語과 例事語이 나뉘어 있는 境遇도 있어 適切한 말을 골라 쓰는 데 細心한 注意가 必要하다.
Ⅱ. 本論
1. 尊待法
1) 意義
尊敬法은 話者보다 말의 主體가 되는 사람이 높은 境遇 ‘웃으시다’와 같이 敍述語에 ‘-시-’를 넣어 尊敬을 表하는 것이다. 卽, 尊待語은 尊待 對象者를 直接 높여서 敍述하거나 그 關聯된 사람이나 事物을 높여서 일컫는 말들을 뜻한다. 假令, “先生님의 아드님과 宅”이라는 말에서 “先生님”은 對象者인 “先生”을 直接 높여서 敍述하는 尊待語이고 “아드님”이나 “宅”은 各各 그 對象者와 關聯된 사람과 事物을 높여서 일컫는 尊待말이다. 이 尊待語가 쓰일 수 있는 對象 人物은 話題上의 主體, 客體와 聽者 뿐이고 話者는 除外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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