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스토 텔레스 경제를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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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토 텔레스 경제를 말하다


- 아리스토텔레스, 경제를 말하다 -
책세상 출판, 홍기빈 지음.

내가 배운 바로는 경제학의 시조는 애덤 스미스로 알고 있다. 그런데 그보다 먼저 살았던 아리스토텔레스가 경제에 대해서 언급을 했다는 것에 놀랐다. 그리고 철학자가 경제에 대해서 무엇이라고 했을까하는 궁금함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현대 경제학에서 경제의 정의가 문제점이 있다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그 문제점은 1)모든 사회는 희소성에 시달려 왔는가 2)인간의 욕망은 무한한가 3) 모든 수단은 항상 희소한가 4) 희소성에서 선택은 경제와 무슨 관련이 있는가 5) 합리성이란 무엇인가 등으로 경제학에서 내린 경제의 정의를 비판한다.

그리고 그 비판을 통해 새로운 경제의 정의를 아리스토텔레스로부터 이끌어내고자 했다.

밥을 먹는다라는 것은 배고픔을 해결하기 위한 수단이고, 배고픔 해결이 목적이 되는 활동이다. 이와같이 모든 활동은 궁극적인 목적을 위한 수단이라고 아리스토텔레스는 말하면서 경제 또한 궁극적인 목적을 위한 하나의 수단이라고 보았다.

그 경제의 궁극적 목적은 행복한 삶이라는 것이다. 행복한 삶이라는 목적을 이루기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써 경제를 보았고, 행복한 삶을 이룰 수 있을 정도로 적당하면 된다고 보았다.

그런데 그 수단이 목적이 되어버리면 궁극적 목적은 사라지게 된다. 그래서 사람들이 돈벌이에만 몰두하다 가정이 파괴되고, 삶이 공허해져서 자살을 하는 경우가 바로 이와 같은 경우이다.

이런 경우가 뻔히 보이는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왜 경제활동, 즉 돈벌이에만 몰두하는 것일까
아리스토텔레스는 행복한 삶을 육체적 향락과 혼동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육체적 향락이 인간의 목적이 되면 욕구는 무한해지고 비용은 끝이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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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