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자본창업성공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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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자본창업성공사례
◉창업사업명 : 문헌정보(주) 대표이사 손태영

*아이템 : 원서 수입판매 회사에서 일하면서 연구소에서 원하는 특수한 자료를 구해주는 일을 몇번 했다. 그러면서 그쪽 분야에 대한 수요가 만만치 않음을 깨달았다. 이것을 창업 아이템으로 잡았다. 일반 외서 수입 대행은 마진도 적고 워낙 경쟁업체가 많아 승산이 없기도 했다.
*주요고객 : 삼성생명․ 삼성지구환경연구소․ 대우중공업․두산건설․환경부․ 한국가스공사․한국마사회 등 그 동안의 거래 기업․ 기관은 수백 곳.
*초기투자자금 : 말 그대로 소호(SOHO)로 시작했다. 연립주택에 1천3백만원 짜리 전세를 얻어 방 한구석에 286급 컴퓨터와 팩스, 도트형 프린터, 집에서 쓰던 전화 하나로 사업을 시작했다. 이 세 가지를 사는데 쓴 돈은 1백80만원이 전부. 이것도 신용카드을 이용, 18개월 할부로 끊었다.
*월평균수입 : 91년 단칸 셋방에서 시작한 문헌정보는 92년 주택가 골목에 사무실을 하나 얻을만큼 커졌고 지금은 직원 4명과 미국 뉴저지주에 물류 사무실까지 두고 있다. 뉴저지 사무실은 미국내의 자료 수집 창구로 쓰고 있다. 취급하는 문헌의 평균 가격은 권당 4백달러가 넘는다. 비싼 것은 권당 4천~5천달러나 하는 것도 있다. 그가 대상(구 미원 그룹)에 구해다준 축산업 관련 문서 중엔 A4용지 두 장 분량에 2백30달러 짜리도 있다. 얻는 이익은 책값의 8~15% 정도의 중개수수료이다. 첫해인 92년 5천만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그리고 매출은 가파른 곡선을 그리기 시작, 지난해엔 첫해의 열 배 이상의 매출액을 올리고 있다.
*사업 경쟁력 : 경쟁력은 상대가 손을 내밀기 전에 먼저 알아서 가려운 곳을 긁어 준다는것.
찾기도 전에 목록 서비스를 하는 그런 이유에서이다. 즉, 비포어 서비스'를 했다. 문헌정보가 구해주는 학술관련 첨단 정보는 찾기 쉬운 자료들이 아니다. 또 그런만큼 고가여서 수익성도 짭잘했다. 대신 값이 부담스러운 개인은 손님이 아니다. 철저하게 기업이나 연구소만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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