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예술의 전당을 찾았다. 조금은 더운 날씨에, 시간에 쫓기며 찾아간 예술의 전당은 생각보다 고요했고 생각만큼 아름다웠다. 흐뭇하게 만들어주는 벤치들, 잘 정돈된 계단, 조금은 낯선 몇 개의 동상들, 그리고 주홍빛 가로등...
서울 신포니에타 정기연주회에 대한 열기는 월드컵이란 큰 행상 때문이었는지 예상했던 만큼의 뜨거운 열기는 아니었다. 연주 시간에 조금 늦어 프로그램 책자를 구입하는데도 정신 없었었다. 많은 관객은 아니었지만 청중들이 기대와 설레 임으로 단원들은 어느 새 무대를 꽉 메우고 연주는 시작되었었다.
◈ LaFollia
코렐리의 ‘라 폴리아’ 소나타를 듣고 있으니 전혀 음악이라는 것을 모르는 나에게 정신없이 지난 시간을 믿기 어려워하는 바보스러운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다... 정확히 무엇을 들었는지 내가 무엇을 보았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생각나는 선율은 절제된 느낌이다. 강렬하고 빠른 리듬이라 할지라도 내포되어 있는 슬픔이 묻어나는 듯 하다. 첼로의 선율은 꼭 사람의 목소리 같다. 음미하는 순간에 참으로 마음을 너그럽게 해주는 것이 첼로의 음색이라고 생각한다. 누구였는지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으나, 어느 첼리스트가첼로 속에서 심장이 뛰는 듯 하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그 말을 듣고 난 후로 내게 첼로 선율은 더욱 절실하게 와 닿는 것 같았다.
뛰는 심장을 가진 첼로를 끌어안고, 첼로의 음성을 빌어 이야기하는 첼리스트 한규화 씨의 연주는 청중들 마음 속의 귀까지 기울이게 하기에 충분했다.
음악회 감상문 - 서울 챔버 오케스트라 80회 정기연주회를 다녀와서 서울 챔버 오케스트라 80회 정기연주회를 다녀와서
어느덧 내 나이 25에 4학년 1학기다. 25년 인생에서 가요를 제외한 음악이라고는 전무했던 나는 서양음악이라는 교양을 수강했다. 그리고 어떻게 보면 강제성을..
음악연주회 관람기( 관악연주회) 관악 정기 연주회에 갔다 와서…
가을 하면 독서와 음악 감상, 또 그 밖에 다른 문화적인 것들이 생각나는 계절이다. 하지만 문화 활동과 거리가 먼 나는 오늘 생전 처음 연주회장이라는 곳을 갔다 왔다. 음악이..
합창공연관람기(수원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Mass in 1991-더글라스 쿰스의 합창음악』
이번에는 합창 레포트를 개강하자마자 신속히 해 놓으려고 합창 공연부터 알아봤다. 가을이라 그런지 다른 장르의 음악회뿐만 아니라 1학기에 비해서 꽤 많은 것 ..
[음악감상문] 아이네플루트앙상블정기연주회 PROGRAM
1) The 'Four Seasons' for flute choir ․ ․ ․-A. Vivaldi
(사계 중에서 1악장 봄의 시작, 2악장 전원 춤곡)
2) 'Andante et Rondo' for two flutes & piano ․ ․ ․ -F. Doppler
천예원 ․ 이지은
3)..
음악회감상문]음악회감상문 1학기가 시작되었을 때 서양음악의 이해 시간에 음악회를 갔다와서 감상문을 써서 내라는 과제를 받았다. 그 과제를 받은지 몇일 안 있어서 아는 언니가 음악회를 간다는 말을 듣고 같이 가기로 하였다. 대진대학..
두산 경영기획 직무 첨삭자소서 이 부분이 역량을 설명하는 아주 적합한 내용은 아니라 생각되네요.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이는 대내외 경영정보를 다각도 분석하는 기획 업무에 활용될 수 있으며 탁월한 문장력으로 명쾌한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