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인사말(신부아버지가하객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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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인사말(신부아버지가하객에게)
개요
지은이
○○○
서명
○○○
작성일자
20 년월일
분류/분량
인사말 / 1page
제목
결혼 인사말3
요약
혼주 인사말 (젊은 신부의 아버지가 하객들에게 하는 짤막한 인사말입니다)입니다.
내용
바쁘신 데도 불구하고, 제 딸아이의 결혼식에 참석하여 주신 하객
여러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이렇게 딸아이를 시집보내려고
하니, 처음 집사람을 만나 결혼하던 날이 생각납니다.
제 나이 스물 두 살에 집사람을 만나서 5년 연애 끝에 결혼을 했으니,
제 나이치곤 빨리 결혼을 해서 자리를 잡은 셈이지요. 그땐 어려서
많이 힘들었고, 그래서 제 아이만큼은 늦게 결혼 시켜야 되겠다, 했는데
뭐가 그리 급한지 스물 두 살에 결혼하겠다고 남자를 데려오더군요.
제 아버님이 열일곱에 장가를 가셨는데, 그래서 그런가 싶기도 합니다.
아마도 집안 내력인가 봅니다. 철없을 때 장가가서 힘들기도
했지만, 빠른 결혼이 꼭 나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이 결혼을
승낙했습니다. 젊다는 게한 밑천이라는데, 젊음을 밑천 삼아
돈주고도 한다는 고생 실컷 해가면서 깨소금 맛 나게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제 딸아이가 좋은 사람을 만나 시집을 가는 오늘은
제겐 더 없이 기쁘고 행복한 날입니다. 현명하고 어진 아내로 웃어른을
공경하고 내조에도 신경 쓰는 똑 부러지는 살림꾼이 되었으면 합니다.
잘하리라 믿습니다. 또 사위 ○○○군은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예쁘게 봐주고, 잘 이끌어주길 바랍니다. 뭐든 부지런하게 열심히 하라고
가르쳤으니, 시댁 어른 공경 잘 하고, 잘 살아갈 거라 믿습니다.
서로 부족한 게 있으면 잘 채워주고, 고난이 있으면 잘 다독거리고,
서로에게 힘을 주면서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신 하객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앞으로도 오늘과 같은 마음으로 두 사람이 잘 살기를
빌어 주시고, 변함 없는 관심을 보내주시고, 격려해주신다면 두 사람이
살면서 힘들 때큰 힘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아낌없는 축복과 사랑을 받은 만큼 우리 아이들이 그 사랑에 보답하는
뜻에서라도 지금과 같은 사랑으로 서로를 지켜주며 영원히 함께 하길
바랍니다. 하객 여러분들을 위해 조촐하게나마 식사를 준비하였습니다.
식이 끝난 후에 1층 식당에 뷔페를 마련했으니 많이 드시고,
즐거운 시간 보내다 가셨으면 합니다. 좋은 날 되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