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 천주교 순교 성지 절두산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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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 천주교 순교 성지 절두산을 다녀와서
천주교 순교 성지 절두산을 다녀와서

서울 도심 속의 한강 변에 역사와 종교 탄압의 아픔을 고스란히 담은 역사의 배움터가 있어 이를 찾는 종교인들의 발걸음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 마포구 토정로 6 절두산 순교성지. 바로 이 곳이다.
과제를 설명 듣고 딱히 어느 종교를 믿는 입장이 아닌지라 어떤 종교에 대해 알아봐야하나 하고 있던 중 제일 나와 가까운 것이 어떤 종교인가를 생각했고 그것은 바로 천주교였다. 천주교는 여러모로 나와 인연이 깊었다. 중학교 때 천주교 미션스쿨인 학교를 다녔고 이로 인해 귀동냥으로 천주교가 뭔지 삼위일체가 무슨 의미인지 정도 수준으로 얕게나마 천주교 교리에 대해 배웠다. 또 성모의 밤이라는 연례행사는 때론 귀찮기도 했으나 미사가 끝난 후 엔 재밌게 즐겼던 기억이 있었다. 그 후 몇 년이 지난 뒤 군대에서 종교 활동을 정할 땐 같은 생활관의 친했던 동기의 권유로 천주교 성당을 갔었고 나쁘지 않은 분위기와 단것이 간절하던 힘든 훈련병 시절에는 솔직히 마냥 종교 활동 때 주던 초코파이에 이끌려 아무 생각 없이 천주교 활동을 했었다. 훈련병 시절부터 사령부 대기병, 후반기 교육학교 모두 자연스레 천주교를 선택하였고 천주교에서 영세도 받았더니, 자대배치를 받고 나서 부대에서도 나의 천주교 활동을 보장해 달라는, 천주교 신자였던 후반기 학교장님의 연락이 자대로 왔고 이에 자대에서 나는 굳이 원치 않았음에도 반강제적으로 주말마다 천주교활동을 갔었다.
뭔가 믿음으로써 천주교와 이어진 것은 아니었으나 어떻게 하다 보니 연이 닿아 천주교를 계속 접해왔고 이번 과제에서도 어쩌면 이는 또 나와 천주교가 닿은 우연의 일치인지도 모른단 생각을 했고 천주교에 대해 한 번 더 알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았기에 이렇게 천주교 유적지인 절두산 순교성지를 다녀왔다.
먼저 절두산이라는 이름이 상당히 무섭고 무거운 이름인지라 어떤 연유로 이러한 이름이 붙은 건지 찾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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