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사기를 읽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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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사기를 읽고나서
삼국사기를 읽고나서

중학교 때나 고등학교 사회 시간에 자주 ´삼국사기´란 단어를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삼국사기는 고려 시대 때, 김부식이란 사람이 삼국의 역사를 쓴 책이다. 그렇게 자주 들었었는데, 과연 어떤 책일까 당연히 삼국 시대의 역사가 나와 있겠지만 자세한 내용이 궁금했다.
이 책은 삼국시대의 역사를 신라편, 고구려편, 백제편으로 나누어 기록하고 있어서 다양한 각도에서 삼국의 역사를 바라볼 수 있어서 역사를 이해하기가 더 쉬웠다. 처음 읽기 시작할 때에는 점점 고리따분한 역사이야기를 읽는구나....하고 생각하고 읽어서 그런지 책을 읽는 속도도 느렸고 별로 재미도 없었는데 계속 읽다보니 내용이 재미있어져서 나중에는 읽는 속도도 빨라졌다.
이 책의 줄거리는 우리가 뻔히 알고 있는 내용들이었다. 맨 처음 고구려, 백제, 신라가 건국된 과정과 각 나라의 발달 과정, 그리고 서로 영토를 확장하기 위해서 계속 전쟁을 거듭했던 일들과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였는데 결국 나중에는 통일 신라가 망하고 고려가 건국된 과정까지의 이야기였다. 이런 내용은 아마 초등학생도 알 것이다. 이런 내용만 담겨 있었다면 아무런 재미가 없었겠지만 ´삼국사기´는 이런 내용을 바탕으로 하여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많이 담겨 있었다. 역사의 곳곳에 숨어 있는 삼국의 건국 과정이나 발전 과정에서 일어났던 우리가 모르는 뒷 이야기들과 나라를 현명하게 이끌었던 왕들의 이야기, 그리고 우리를 감동시킬 만한 감동적인 작은 이야기들이 엮어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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