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동물] 자살은 인간의 진화적 특성인가 - 동물의 자살에 대해 알아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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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동물] 자살은 인간의 진화적 특성인가 - 동물의 자살에 대해 알아보며
자살은 인간의 진화적 특성인가 - 동물의 자살에 대해 알아보며

자살이란 무엇인가

한자어로 自殺, 영어로 suicide인 자살. 사전적 의미는 스스로 자기의 목숨을 끊음. 우리는 심심찮게 주변에서 자살에 대한 소식을 듣는다. 군대에 있을 때는 훈련소 동기가 선임들의 부조리에 괴로워하다 약을 통해 자살을 시도했었다. 최근 치러진 수능시험처럼 큰 시험 전후로도 자살하는 사람들이 몇몇 있으며 아내와 자식을 타지에 보내고 기러기아빠 생활을 하다 목숨을 끊는 중년 남성의 이야기도 심심찮게 들린다. 연예인들의 자살 소식은 이젠 그리 놀랄 일도 아닌 듯 하다.

　인간의 자살. 일반적으로 자살은 오직 개인의 이성적 판단에 의한 행동으로 간주된다. 다른 동물에 비해 뇌가 더 발달한 인간은 죽음의 의미를 인식할 수 있으며 자신의 판단에 의해 목숨을 끊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자살이 인간보다 뇌가 덜 발달한 동물에서도 나타난다면 만약 동물도 자살을 한다면 우리는 자살이라는 것이 단지 이성적 판단에 의한 것이라고 말할 수 없게 된다. 즉 인간 자살의 근접인이 개인의 판단에 의한 것이라면 궁극인이 따로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이고, 이는 즉 자살이 진화적 특성일 수도 있음을 말해준다. 그렇다면 인간이 아닌 동물에서도 자살이 나타나는지에 대한 조사가 필요할 것이다.

개체의 자살에 대해 알아보기 전에 세포의 자살에 대해 알아보자. 진화적 관점에서 본다면 각각의 세포도 살기 위해 발버둥쳐야 하지만 세포도 자살을 한다. 이는 세포의 자살이 개체에 유익하기 때문이다. 즉 희생적인 죽음인 것이다. 그렇다면 세포의 자살은 언제 나타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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