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마테오 리치, 기억의 궁전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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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마테오 리치, 기억의 궁전을 읽고
[서평] 마테오 리치, 기억의 궁전을 읽고

조너선 D. 스펜스, 주원준 역, 마테오 리치, 기억의 궁전 이산,1999

처음 마테오리치라는 이름을 듣게 된 계기는 동서문명의 교류 수업에서 단지 조과제 주제여서였다. 그래서 무작정 도서관에 가서 몇몇 책들을 빌렸는데 그 중 하나가 [마테오리치, 기억의궁전]이다. 개인적으로 마테오리치에게 관심이 갔던 이유는 그가 이탈리아 사람이기 때문이다. 작년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 [십자군 이야기]시리즈를 읽은 후, 이탈리아에 대한 동경이 급격히 생겼다. 그래서 배낭여행을 떠나게 되었는데 정말 매력적이고 아름다우며, 고풍스러운 도시였다. 아무튼 이런 단순한 이유로 그에 대해 좀더 자세히 알고 싶어져 책을 읽게 되었다.

마테오리치에 대해 알고 있었던 것은 유럽인 중국 선교사라는 것과 동서교류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는 것뿐이었다. 조너선 스펜스 교수의 [마테오 리치, 기억의 궁전]을 읽기 전까지 그에 대해 아는 것이 전혀 없었다. 어느 나라 출신인지, 중국에서 무슨 활동을 했는지 그저 풍문으로 들어 이름만 알고 있었을 뿐이다. 미국 유수의 대학에서 중국사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조너선 스펜스 교수는 16세기 말, 중국 명나라 만력제 시대에 예수회 사제의 신분으로 전교를 위해 중국에서 남은 생을 마친 인도자이자, 전교자 그리고 연금술사로 알려진 마테오 리치의 삶을 그가 개발한 이미지 기억술을 통해 재구성한다.

마테오 리치는 1552년 이탈리아의 로마 교황령 마체라타에서 태어났다. 로마 교황청 산하 예수회의 부속학교에서 신학과 법학을 공부한 리치는 1571년 수련수사로서 종교에 귀의한다. 일생을 전교에 바치기로 서원한 리치는 스페인과 함께 당시 세계를 양분하고 있던 포르투갈 코임브라에서 한 때 수학하기도 했다. 포르투갈의 동양 거점이었던 인도의 고아를 거쳐, 1582년 마침내 중국 마카오에 상륙한다. 1610년 베이징에서 숨을 거둘 때까지, 리치는 자신의 반생을 중국 전교에 매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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