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의학] 무연탄 광업 근로자에서 발생한 흉막의 악성 중피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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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의학] 무연탄 광업 근로자에서 발생한 흉막의 악성 중피종
산업 의학 Report

Case 3. 무연탄 광업 근로자에서 발생한 흉막의 악성 중피종(남/52세)

IV. 업무관련성에 대한 의견
미국 산업안전보건청(NOISH)에서 제시한 업무관련성 평가 지침에 따라 피재자의 악성 중피종의 업무 관련성을 다음과 같이 평가하였다

(1) 임상적으로 명확한 질병이 있는가
피재자는 주치의의 소견에 따라 가슴막의 악성 중피종을 임상적으로 진단받은 상태이다. 또한 이 피재자는 2007년 3월에 호흡곤란을 주소로 간 병원에서 악성 중피종의 증상인 흉막 삼출이 관찰되었었다. 이 질환 80%이상은 석면에 대한 노출이 주원인이며, 환자가 광업에 종사했던 직업력을 보아 암의 발생과정에 그가 현재까지 해왔던 직업적 요인이 관여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2) 질병은 의심되는 요인으로부터 발생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는가
악성 중피종의 위험인자로는 석면에 대한 노출이 가장 주된 원인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 외에 드물게 Thorotrast(1960년 이전에 X선 검사에서 혈관을 잘 보이게 하기 위해서 사용했던 조영제), 규산염, simian virus 40이라고 알려져 있다. 또한 석면 관련 일을 하는 직업종사자의 몸이나 옷에 묻은 석면 분진에 의해 가족들 역시 중피종에 걸릴 수 있다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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