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학] 스트레스와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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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학] 스트레스와 웃음
스트레스와 웃음의 관계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고, 항상 피곤하다고 말씀하시는 30대 분들이 늘어 갑니다. 오늘은 스트레스가 우리 몸에 어떤 작용을 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으로 어떤 것이 있는지 적어 봅니다.

1. 왜 우리는 이리도 바쁠까요
스트레스 라는 단어를 접하면 십여년 전 읽은 주한 프랑스 특파원의 글이 떠오릅니다. 그 특파원은 한국에 와서 가장 놀란 게 건널목을 건너는 사람들의 걷는 속도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재미 삼아 서유럽 사람들과 비교해 봤더니 한국사람들이 1.5배는 더 빠르더라 합니다. 글을 읽으며 미처 생각해 보지 못한 우리들의 빠름 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우리들은 왜 이렇게 빠르게 살아야만 하는 걸까요
우리는 봉건적 잔재들이 일소되지 않은 채로 자본주의적 경제성장을 압축해서 해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느덧 무조건 빨라야 한다는 빨리빨리주의 가 우리 삶의 자연스런 모습으로, 절대 선이요 신화로까지 되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외국인들도 한국에 와서 처음 배우는 말이 육두문자를 빼면 빨리빨리 라고 합니다. 대단한 빨리빨리주의 요 문화입니다. 그 결과로 한국사람들의 스트레스 강도는 세계에게 둘째라면 서러워 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주 먼 옛날에도 한민족이 그랬을까요
쌀미(米)자를 풀어 보면 팔십팔(八十八)이 됩니다. 그래서 88세를 미수(米壽)라 해서 잔치를 합니다. 하지만 농경시대의 중심이던 농민들은 이를 달리 해석했습니다. 쌀 농사를 지으려면 여든여덟 번 손이 간다고 해서 팔십팔이라는 것입니다. 쌀은 원래 아열대 식물이라 한반도에서는 기후가 잘 맞지 않습니다. 이걸 이기고 쌀농사를 지어야 하니 그만큼 손이 많이 간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품이 많이 가는 벼농사를 짓다 보니 일년 내내 잠시도 쉴틈 없이 움직여야 먹을 것, 입을 것, 자식 돌보기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농경시대부터 이미 우리 선조들에게도 빨리빨리 가 체화되었다고 합니다. 유구한 빨리빨리의 역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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