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수당 확대에 대한 입장
나는 아동수당 확대에 대해 찬성하는 입장을 지지한다.
아동수당 확대는 '사회적 투자국가' 개념과도 부합한다.
특히 아동수당의 보편 지급은 선별 지급이 가지는 행정비용과 낙인효과를 줄일 수 있으며, 아동을 사회구성원으로 존중하는 복지국가의 기본적 태도를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
경제적 이유로 아동의 기본권이 침해되거나, 양육의 질이 저하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국가가 일정 수준의 현금지원을 제공하는 것은 이러한 권리를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수단이 된다.
아동수당 확대는 '사회적 투자국가' 개념과도 부합한다.
아동수당은 바로 이러한 사회투자의 성격을 지닌 정책이다.
보편주의는 일정 소득 이하에게만 주는 선별 복지와 달리, 모든 국민에게 동일하게 지급함으로써 낙인을 줄이고 복지의 형평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아동수당이 보편적으로 지급되면, 수급가구가 소외되지 않으며, 행정절차의 간소화와 정책 신뢰도 상승이라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맞벌이 가정이나 양육 부담이 큰 가정에게는 육아에 대한 심리적 부담을 경감시켜주며, 이로 인해 아동과의 상호작용이 증가하고, 부모의 양육효능감이 향상되는 긍정적 효과도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