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트 그러니까 동양에 관계하는 방식으로서, 서양인의 경험 속에 동양에 차지하는 특별한 지위에 근거하는 것이다. 동양은 서양이 스스로를 동양과 대조가 되는 이미지, 관념, 성격, 경험을 갖는 것으로 정의하는 데에 도움이 되었다. 단순히 상상이 아니라 나중에 제도, 학문, 이미지 나아가서는 식민지의 관료제도나 식민지적 스타일로써 구성된다.
오리엔탈리즘을 좀 더 넓게 보면 영국 및 프랑스 그리고 19세기초까지는 실제로 오직 인도와 성서관련국만을 의미한 동양 사이에서 경험된 특수한 근접관계에 그 기원이 있다고 할 수 있다. 19세기 초엽부터 제2차세계대전까지는 영국과 프랑스가 동양과 오리엔탈리즘을 지배했다. 제2차세계대전 이후에는 미국이 동양을 지배하게 되었고, 과거의 프랑스 및 영국과 마찬가지 방식으로 동양에 대하여 접근하고 있다. 이러한 근접관계의 접근은 모두 서양의 동양에 대한 우월을 시위하기 위한 것이라고 할 수 있으며, 그 생산력은 거대한 것이었으며 이러한 근접관계의 내부로부터 오리엔탈리스트가 방대히 출현했다.
마지막 황제를 선택한 동기
마지막 황제란 영화는 이탈리아의 거장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의 작품으로 개인적으로는 그의 이후 작품인 [몽상가들]을 평소에 손에 꼽는 작품으로 여기고 있었기에, 그의 이전 작품인 이 영화를 꼭 한 번 보고 싶었었다. 그 해에 아카데미상을 휩쓴 워낙 유명한 영화이기도 하였으며...(사적으론 칸 영화제나 선댄스 영화제의 작품을 좋아하지만) 결정적으로는 오리엔탈리즘적이라는 비판아닌 비판을 받았던 작품이라는 점에서 더 할 나위 없이 좋은 작품이다 싶어 선택을 하게 되었다.
[마지막 황제]와 오리엔탈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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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탈리즘에 대하여 오리엔탈리즘에 대하여...
오리엔탈리즘이란, 세계를 ‘동양’과 ‘서양’으로 구별하고, 서양인의 경험 속에서 동양이 차지하는 특별한 지위에 근거하여, 동양을 지배하고 재구성하며 위압하기 위한 서양의 사고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