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에 대한 이론적 관점
이러 한 가족에 대한 관심은 우리 사회에서 나타나는 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라 하겠다.
그러나 이렇게 가족에 대한 관심이 고조됨에도 불구하고 가족을 연구하는 데에는 제한점이 있다.
우리가 가족에 대한 인식의 틀, 즉 어떠한 관점(일련의 사고방식과 아이디어)을 가지고 있느냐는 가족을 이해하는 데에 있어서 중요한 첫걸음이라 하겠다.
사회 교환론적 관점
최근 들어 가족에 대한 관심은 대단히 높다.
그러나 이렇게 가족에 대한 관심이 고조됨에도 불구하고 가족을 연구하는 데에는 제한점이 있다.
가족에 대한 인식의 틀인 관점은 가족의 본질에 대한 가정들과 개념들의 집합으로 구성되고 특정 현상에 대한 조망과 지향을 제시해주며, 연구에 있어서의 안내자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반면 스프레이(Sprey)는 사회에서는 세대 간 또는 이성 간의 끊임없는 대결과 충돌이 계속되는데 결혼과 가족은 그 대결과 충돌이 실제로 발생되는 주요장으로써 가족 내에서 갈등이 어떻게 인식되는가, 어떤 갈등관리 방법을 사용하는가에 따라 가족이 유지되기도 하고 해체되기도 한다고 하면서 가족을 이해하기 위해 갈등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음을 주장하고 있다.
이 관점은 구조기능론자들이 주장하는, 즉 가족이 기능적이기 때문에 존재한다는 입장에서 가족제도를 통해서 희생될 수 있는 가족성원의 피해를 지적함으로써 가족이 가지고 있는 조화와 갈등의 양면성과 가족 갈등 문제를 공론화하였다는 데 기여하였다.
그러나 역할이나 권력과 같은 사회규범이 가족 간에는 경쟁적 갈등기제로만 작용되지 않은 점, 가족관계에 존재하는 사랑과 유대감, 희생 등의 가족 정서에 대한 중요성을 간과한 점에서 비판을 받는다.
사회적 관계가 왜 지속되고 왜 끝나는가를 설명하는 데 유용한 관점으로 보상, 비용, 이익, 비교 수준, 대안, 호혜성 등의 개념을 강조하면서, 가족연구에서는 이성교제, 배우자 선택, 가족권력, 결혼 만족도, 결혼안정성, 노부모 자녀와의 관계, 가정폭력을 이해하는 데 적용된다.
현대가족관계학/이영숙, 박경란 저/신정/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