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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의 사회복지]의료구제 대책
구제도감
조정은 이 관립기관을 통하여 재난시 빈민을 구제하고 병자를 시료하는 사업을 행하였던 것이다.
이 구급도 감도 기근과 질병 등 재난시에 관의 곡식을 발하여 이재민을 구제하는 임시 구제기관으로 앞의 구제도감과 동일한 목적 하에서 설립된 것으로 여겨지며 언제 폐하였는지는 알 수 없다.
우왕 7년(1381)에 빈민구제를 목적으로 설치되었다.
다방이 언제 설치되었는지에 대해서는 미상이다.
사회복지의 이해: 윤찬영 저, 정민사, 2017

고려시대의 사회복지]의료구제 대책(혜민국, 동서대비원, 제위보, 동서제위도감, 구제도감, 구급도감, 진제도감, 해아도감)
충선왕(1309-1313) 때에는 혜민국을 사의서(司醫署)의 관할 하에 두도록 했으며, 다음 왕인 충숙(忠肅) 왕 12년(1325)의 교서 중에 "혜민국, 제위보, 동서대비원을 이제 모두 폐기하였다."는 구절을 보더라도 이때에는 이러한 서민 의료구제기관이 무능한 시설로서 다만 관직만이 존속하고 있었던 모양이다.
대비원은 도성의 병자, 빈민, 고아, 노인.걸식인들을 구빈 시료하고 또한 수용보호사업을 행한 대중적인 의료구제기관인데 수도의 동과 서의 양개소에 설치하여 동쪽의 것을 동대비원, 서쪽의 것을 서대비원, 이양자를 합하여 동서대비원이라 하였다.
이러한 대비원이 어느 왕 때부터 시작된 것인지는 자세히 알 수 없으나 정종 2년(1036)에 "동대비원을 수리하고 질병자로서 갈 곳 없는 사람을 수용하여 구제시켰다"는 사실로 보아 양대 비원의 창설은 정종 2년으로부터 훨씬 이전에 설립된 것으로 아마 국가의 기초가 확립된 성종 때 만들어진 것 이 아닌가 생각되며 이때에서 대비 원도병설되어 있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이러한 대비원은 국초부터 설치되어 점차 확충을 보았으며, 문종 때에는 직제가 제정되고 인종 때에 이르러 완전히 정비되었던 것 같다.
따라서 제 위보는 빈민, 기민, 병약자를 구제하기 위하여 재원을 보관, 경영하는 일을 맡은 관에 의해 설립된 재단법인이라고 할 만한 기관이었다.
보에는 사업의 성질에 따라 마치 후세의계(契)와 같이 각양각색의 명목이 있었으니, 예를 들면 빈민구제를 목적으로 하는 제위보학교의 장학 운영을 위한 학보라든지, 사원의 국가적 행사를 위한 팔관보(八關寶), 불경의 유포를 위한 불경보 등이 그것이다.
보의제도가 일반 서민들의 구제사업과 공익 및 육영사업을 목적으로 했지만 그 본래의 성격대로 충분한 구실을 하지 못하고 오히려 고리 대기관으로 변화함으로써 제위보와 같은 구제시설도 유명무실하게 되어갔다.
예종 4년(1110)에 "왕이 명하기를 경내의 인민이 질병에 걸려 사망하는 자가 많으니 마땅히 구제도감을 설치하여 구제하라"는 기사가 있는 것을 보아 구제도감은 이때에 창설되었을 것으로 본다.
이 구급도 감도 기근과 질병 등 재난시에 관의 곡식을 발하여 이재민을 구제하는 임시 구제기관으로 앞의 구제도감과 동일한 목적 하에서 설립된 것으로 여겨지며 언제 폐하였는지는 알 수 없다.
충목왕 4년(1348)에 진제도감을 설치하고 왕이 자신의 식비를 감하여 기타 비용에 충당하였고 유비창미 5백석을 발하여 진제도감으로 하여금 굶주린 사람에게 죽을 베풀어 주도록 한 사실로 보아 이 기관 역시 임시로 설치된 관립 구제기관으로서 천재지변이나 기근, 질병 등의 긴급 시에 구빈과 구료사업을 행하였고 구제도감이나 구급도감과 동일한 내용의 구빈 구료기관이었다고 본다.
이렇게 볼 때 진제 색은 일반 서민에 대한 임시특별 구제기관으로서 그 목적과 활동이 구제도감이나 진제도감과 동일한 것이라 하겠다.
사회복지 사례관리 : 이채석 저, 어가, 2017
사회복지서비스 : 한국산업인력공단, 진한 엠앤비, 2015
지역사회복지와 사회복지시설 : 이병록 저, 청목출판사,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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