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수업 봉사활동 소감문
종로구 인사동 소재 장애아 복지센터 봉사활동
아직 나는 봉사활동 경험이 많지 않으나 그 사람들이 느꼈을 감정의 일부분이라도 느껴본 경험이 아닌가 싶다.
귀가 잘 안 들리는 아이, 앞을 잘 보지 못하는 아이, 신체가 불편하여 잘 걷지 못하거나 움직이지 못하는 아이 등등... 처음에는 장애를 가진 아이들을 바로 눈앞에서 본 적이 없었기에 무섭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한편으로 이 아이들의 부모님은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라는 생각이 드니 이번 교양수업을 활용해 봉사활동이라는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다는 데서 위안을 얻었다.
아이들을 케어하는 과정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식사시간에 아이 들을 먹이는 것과 씻기는 것이었다.
이곳에 계시는 센터의 선생님들은 매일을 이러한 활동을 하는 것일 텐데 그분들에게 존경심이 들 정도였다.
봉사자 한 명과 아이 한 명이 짝을 지어 동네의 또 다른 센터로 걸어가는 시간이 있었는데, 나의 짝은 앞을 잘 보지 못하는 아이였다.
장애를 가졌지만 생각을 하고 감정을 가진 같은 사람인데 내가 가졌던 편견으로 인해 스스로 부끄러워질 지경이었다.
편견은 사람의 생각을 닫아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