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지 않고 피어나는 마흔은 없다를 읽고 개인적인 생각과 느낌을 정리했습니다. 참신한 내용을 담고 있으므로, 참고하시여 작성하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흔들리지 않고 피어나는 마흔은 없다 중년의 사춘기를 맞이한 사람들을 위한 심리 처방전
평균 수명을 80이라고 본다면, 마흔은 이제 그 절반을 넘어선 나이다. 그래서 마흔부터는 인생의 내리막길 같은 느낌이 들 수 있다. 다행히 예전과는 달리 요즘의 마흔은 과거의 서른 정도로 생각할 만큼 젊은 나이로 받아들이는 것이 대체적인 사회적 분위기다. 그럼에도 신체적 정신적 변화로 사춘기를 겪는 10대들과 마찬가지로, 마흔 역시 몸과 마음의 변화를 절실히 느끼는 또 다른 사춘기 시기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요즘처럼 경제가 어려워질 때, 한 가정의 가장인 중년이 감당해야 할 고민은 더 깊어질 수밖에 없다. 여기에 몸까지 예전 같지 않다. 건강만은 자신 있다고 생각해 왔지만, 어느새 배는 나오고 술 한 잔 먹기도 부담스럽고 조금만 아프면 큰 병이 걸린 것은 아닌지 걱정하며, 건강부터 챙기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며 씁쓸해 진다. 만약 이 말들에 공감이 가는 사람들이 있다면, 이 책으로부터 작은 위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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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을 그저 단순히 대화 정도로 이해하고, 나는 주위 사람들과 꽤 괜찮은 소통을 하고 있다고 자신했는데, 그게 아니었음을 깨닫고 쥐구멍이라도 찾고 싶은 마음이다. 나는 그동안 설득과 소통을 오해했던 것이다. 내 생각이 옳다고 이러저런 근거를 들이대며 논리적으로 설명하려 했을 뿐, 그것이 진정한 소통은 아니었던 것이다.
지금까지 책의 내용 중 개인적으로 의미 있었던 부분들을 중심으로 간략히 정리해 보았다. 저자의 핵심 메시지를 이렇게 요약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한계를 인정하고 받아들여라. 그리고 세상엔 공짜 점심은 없다. 흔들리면서 겪는 고통은 형벌이 아니라 배움에 대한 수업료이고 행복을 얻기 위한 비용이다.
끝으로 중년을 맞고 있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 읽어 보고, 중년의 사춘기를 겪고 있거나 곧 중년을 맞게 될 사람들에게 연말 선물로 건네준다면, 한 해를 좀 더 의미 있게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최고의 선물이 아닐까 생각한다. 특히 자신의 배우자에게 슬며시 건네주면 어떨까? 이 작은 행동만으로도 부부간의 정이 더 돈독해질 수 있을 것도 같다. 부모님께 선물을 해주는 것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