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으로 세계를 바꾼 혁명가 코코 샤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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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으로 세계를 바꾼 혁명가 코코 샤넬
『패션으로 세계를 바꾼 혁명가 코코 샤넬』

이른 아침, 머리를 짧게 자른 여자가 집을 나선다. 몸매가 드러나는 검정색 상의와 무릎을 약간 넘기는 적당한 길이의 치마를 입고, 멋스러운 숄더백을 어깨에 걸치고 있다. 화려하지 않은 단순한 장식의 목걸이는 지난달 백화점 세일 때 저렴하게 구입한 이미테이션 제품이다. 근처 takeout 커피점에서 산 따뜻한 커피 한 잔을 손에 들고 바쁘게 지나간 자리에는 아직 그녀의 진한 향수 향이 남아있다.

지금은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여성의 모습이지만 이것은 코코 샤넬이 없었다면 존재하지 않았을 패션이다. 샤넬은 19세기와 20세기 초 몸을 꽉 조이는 코르셋의 구속으로부터 여성을 해방시켰다. 거리를 쓸던 드레스를 과감히 무릎 위로 끌어올렸고, 장례식에서나 입었던 검은색 옷을 일상화시켰으며 귀부인의 목에 재력과 지위를 상징하던 비싼 보석 대신 인조 보석을 걸게 했다. 또 손에 드는 핸드백에 끈을 달아 여성의 두 손을 자유롭게 했다. 20세기 복식 혁명을 통해 현대 여성사에 큰 획을 그은 코코 샤넬. 그녀는 [TIME]지가 선정한 20세기 가장 큰 영향을 미친 10인 에 디자이너로서 당당히 이름을 남겼으며, 앙드레 말로는 20세기 프랑스인 중 드골, 피카소, 그리고 샤넬만이 후대까지 기억될 것이다. 라고 말했다.

『‘코코 샤넬’ 안의 ‘가브리엘 샤넬’』
샤넬의 역사는 가브리엘 샤넬 로부터 시작된다. 불행한 어린 시절을 극복하고 세기의 연인들에 둘러싸여 독립적이면서 창조적인 삶을 누리며 20세기 여성에게 자유를 선사한 선구자로 평가된다.
‘코코’는 그녀가 디자이너로 성공하기 전 보조 양재사로 일하며 뮤직홀에서 노래를 부르던 시절 얻은 애칭이다. 코코 샤넬의 디자이너로서의 성공은, 천재적인 감각과 반항기를 가진 인간 가브리엘 샤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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