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챔버콰이어:
전체적인 리듬이 무너지는 듯 하였고, 여성 합창의 음정, 박자.. 앙상블이 아름답게 이루어지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지휘의 가장 중요한 부분들이 채워지지 않은 듯하여 아쉬움이 남는 공연이었다.
*당진군립합창단:
지휘자가 악보에 의존하는 것이 조금은 부자연스러워 보였다. 그렇지만 전체적으로 소리가 하나가되어 부드럽게 어우러짐이 너무 좋았다.
두 번째 곡 ‘다윗의 노래’에서는 지휘를 보지 못하게 만드는 안무가 이상해보였다. 이것을 통하여 지휘자의 실력보다 리더쉽이 중요하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솔직히 지휘를 잘한다는 느낌보다는 합창단 구성원들의 실력이 뛰어나 보였던 것이 너무 아쉬웠다.
세 번째 ‘와인과 매너’ 곡에서는 가사도 웃겼을 뿐아니라 연기를 통하여 관중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곡의 느낌을 더욱더 살려주어서 인상에 남았다.
*군산시립합창단:
‘광야’-가사전달이 전혀 되질 않아 자막조차 없는 상황이라 곡에 집중도를 떨어뜨리는 곡이었다. 지휘자의 팔이 짧아 보일 정도로 지휘가 불편해 보였고, 이리저리 발을 옮겨가면서 불안한 자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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