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편성, budgeting)은 기관의 운영에 소요되는 비용을 추정하는 것으로 일정기간(회계연도)에 걸친 조직의 수입 및 지출에 관한 계획안이다. 사회복지기관에서의 예산은 기관의 예산 관련 규정에 따라 편성되며, 이사회와 같은 심의의결기구의 심의와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사회복지기관은 공익단체이다. 따라서 기관의 수입과 지출은 법과 원칙에 따라 엄격하게 수립 ․ 집행되어야 한다. 예산은 사회복지기관에 두 가지 측면에서 중요하다. 첫째, 기관의 수입과 지출의 균형을 맞추는 일이다. 둘째, 조직목표에 지출 규모를 맞추는 일이다.
예산의 목적은 기관 회원들이 원하는 바에 따라 기관의 자금을 할당(allocate money)하는 것이다. 예산을 짜기 위해서는 수입과 지출을 먼저 계산해야 한다. 이 일은 기관 설립 첫 해에 가장 어렵다. 수입과 지출을 예상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때는 각 부문별로 한 단계씩 짜는 것이 좋다.
프로그램의 각 항목별 비용을 계산해 합산하면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개괄해낼 수 있다. 지출은 서비스 수준과 비용 내역을 알아야 가능하다. 그것은 주어진 서비스 질과 주어진 서비스 총량에 기초하며, 이는 기관의 결정사항으로서 예산 담당자가 임의로 변경할 수 없다.
그리고 사회복지기관의 지출 항목에는 사회복지서비스 관련 지출 이외에도 고정 ․ 경상경비(fixed and recurring expenses)가 있다. 정규 직원의 임금, 집세, 전기세, 난방비, 통신비, 감가상각비 등이다. 기관은 이런 비용은 매달 고정적으로 지출해야 한다.
이미 말한 대로 수입 추산은 기관 설립 첫 해에 가장 어렵다. 어느 정도 후원금이 들어올지, 정부 지원을 얼마나 받을 수 있을지를 예상하는 일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수입도 소스 항목별로 분리해서 계산한다. 회비수입, 특별 이벤트 수입, 모금, 정부 지원금 등이 그것이다.
만약 예상 수입이 지출보다 적으면, 모금 기술을 새로 도입하던지 아니면 지출을 줄이던지 해야 한다. 예산은 부정확할 수 있다. 그러나 기관 설립 첫 해에는 수지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예상했던 것보다 많은 수입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 경우 초과 수입은 프로그램에 신중하게 추가 할당되는 것이 좋다. 직원의 봉급 인상에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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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모형 중 하나를 정리하시오 예산모형 중 하나를 정리하시오
본 자료에서는 예산의 모형 중 계획예산(Planning Programming Budgeting System : PPBS)제도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계획예산은 장기적인 기획(Planning)과 단기적인 예산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