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사회복지 행정에 관하여 삼국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 한 시대를 선정하여 자세하게 기술하시오
한국의 사회복지 행정에 관하여 삼국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 중 한 시대를 선정하여 자세하게 기술하시오
- 조선시대의 사회복지행정
조선시대의 구제사업은 제도적인 면에서나 내용적인 면에서 그 이전시대보다는 진일보하였다고 볼 수 있다.
조선시대는 고려시대의 불교중심 문화가 유교중심 문화로 변화하였다. 유교사상은 인간적인 도덕심을 중요하게 생각하였고, 공동사회의 원리를 주창하여 군주는 인으로 백성을 다스려야 한다는 철학의 뒷받침으로 왕도정치의 구현에 노력하였다.
조선시대에는 천재지변 등의 재해로 인한 재민이나 빈민들에 대한 구제를 위해 국왕이 책임을 지고 국가가 의무적으로 구휼제도를 시행하였는데, 비황제도, 구황제도, 구료 등의 세 가지로 분류해 볼 수 있으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비황제도 : 상평창, 의창, 사침)을 두어 백성의 복지행정을 도모하였으나 이것은 조선 말기에 부정부패의 온상이 되기도 하였다.
2/ 구황제도 : 사궁에 대한 보호, 노인보호사업, 음식제공, 진흘 및 진대사업, 관곡의 염가매출과 방곡사업, 혼례나 장례를 치르지 못하는 자에게 비용을 조달해주는 고조제도, 흉년 또는 재해를 당한 백성에게 지세, 호세, 부역 등을 감면하거나 대부된 화곡을 면제 또는 감해주는 것으로 구제하는 견감제도, 관곡의 부족을 충당하기 위해 관직을 제공하는 원납제도, 향약 및 계제도, 식용식물을 조사 ․ 연구하여 제시한 구황방제도 등이 있다.
3/ 구료제도 : 태조 원년에 궁내 의료담당의 전의감과 일반 백성의 의료기관인 혜민서 및 동서대비원을 설치하였고, 태조 6년에는 의학연구소인 제생원을 설치하였다. 고종 31년에는 광제원, 의학교 및 대한의원 등을 설치하여 신식 의료사업을 보급했으며, 지방에는 응희 3년에 자혜의원을 개설하여 현대 의료를 시작하고 전염병 예방을 위한 종두예방 규정도 제정하였다.
특히 인보상조의 개념에 의한 향약은 덕업상권, 과실상규, 예속상교, 환난상휼 등 네 개 덕목의 실천을 근본 목적으로 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사회복지와 관련이 깊은 환난상휼은 가장 중심적인 사업이었다.
삼국시대에는 환과고독으로 대상자를 분류하여 식량을 제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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