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렁(Adler)는 인간을 전체적으로 보아야 한다는 입장에서 in-divide라는 어원을 가진 individual, 즉 나눌 수 없는 전인이 라는 의미를 지닌 라틴어의 individum을 선택하여 자신의 이론을 "개인심리학(Individualpsychology)"이라고 명명하였다. 후에 이것이 사회적인 것과 반대되는 개념으로 오해되기도 하여 명칭에 관해 문제가 제기되기도 하였다. Freud는 인간 정신의 장을 둘 또는 셋으로 나누었고 이것들이 서로 배타적이고 적대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본 반면, Adler는 의식과 무의식, 마음과 육체, 접근과 회피, 양가감정과 갈등들의 양극성의 개념이 개인의 주관적인 경험으로서만 의미가 있다고 보고, 개인의 성격은 통일성과 자기 일관성을 전제로 한 자아 일치된 통합된 성격구조를 이루고 있다고 보았다.
Adler는 정신건강을 위해 치료보다는 예방이 중요함을 강조하였고, 예방을 위해서나 치료를 위해서 교육적 치료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오스트리아의 교육개혁 프로그램을 주관하였고 비엔나 학교체계와 연계하여 최초의 아동상담소를 설립하였다. (심리치료적) 실험학교도 세워 치료교육, 교육치료적 틀을 체계화시켰으며 부모교육, 부모상담 프로그램, 교사교육, 집단상담의 새로운 장을 개척하였다.
Adler에 따르면 인간의 문제는 인생 초기에 형성된 생활양식에 의해 큰 영향을 받지만 자신이 가진 긍정적 자질을 재발하고 뚜렷한 목적의식과 노력을 통해 새로운 방향으로 자신을 변화시킴으로써 해결될 수 있다.
Adler의 기본개념으로는 열등감과 보상, 우월성 추구, 생활양식, 사회적 관심, 창조적 자아, 출생순위, 가상적 목표 등이 있다.
Adler는 열등감이 인생전반에 걸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통찰하고 그 기원을 밝히고 있다. 따라서 열등감이라는 개념 없이 Adler의 정신병리학을 이해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Adler(1973a: 121)는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열등감에 관한 연구는 모든 심리학자, 심리치료자 그리고 교육학자들에게 학습장애아, 신경쇠약자, 범죄자, 자살자, 알코올중독자, 성도착증자를 이해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되고 또 없어질 수 없는 열쇠임을 증명해 보여 준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자신의 약점 때문에 생기는 긴장과 불안정감, 그리고 남보다 열등하고 하위에 있다는 사실을 참기 힘들어 한다. 그래서 열등의 감정을 극복 또는 보상하여 우월해지고 위로 상승하고자 하는 목표를 달성하고자 노력한다. 그에 따르면 자신이 느끼는 열등감은 성취를 위한 초석이 된다. 보상(Compensation)은 인간에게 있는 열등감을 조정하는 효과가 있다. 인간은 자신의 열등감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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