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이론(관료제이론, 인간관계이론, 상황이론 등등) 중에서 사회복지조직에 적용가능한 이론은 어떤 것인지에 대하여 토론해봅시다에 대한 레포트 자료.
조직이론(관료제이론, 인간관계이론, 상황이론 등등) 중에서 사회복지조직에 적용 가능한 이론은 어떤 것인지에 대하여 토론해봅시다 - 관료제이론
관료제이론의 사회복지조직에 적용가능성을 알아보기에 앞서 개념을 살펴보면, 관료제 이론은 19세기말 독일의 사회학자 베버(M. Weber)에 의해서 확립된 이론이다. 관료제(bureaucracy)의 개념은 bureau(사무실, 책상)와 cracy(kratia: 관리, 지배)의 합성어로서 사무실 책상에서 미리 규정과 절차를 정해놓고 현장 실무를 진행하는 조직의 모든 구성원은 그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는 뜻이다. 즉, 일반적으로 계층적 조직구조를 갖고 합리적인 지배가 제도화된 조직형태를 의미한다.
관료제 이론에서는 권위, 지배, 권력, 규율 등의 개념을 강조한다. 베버는 그 중에서 조직의 바탕이 되는 권위를 세 가지로 유형화하였다.
즉, 족장이나 군주에 대한 존경과 순종이 세습적이고 전통적으로 계승되는 것처럼 상급자의 명령을 정당한 권위로 받아들이는 전통적(traditional) 권위, 초인적인 힘이 있다고 인정된 상사의 명령을 하급자가 정감적으로 수용하는 카리스마적(charismatic) 권위, 인간적인 지배가 아니라 법과 규정에 의한 지배만이 인정된다는 합법적(rational) 권위가 그것이다.
베버는 이 세 가지의 권위유형 중에서 세 번째 유형의 권위인 합법적 권위를 관료제의 이상형으로서 강조하고 있다. 베버는 그동안 사회조직이 전통적, 세습적, 혹은 카리스마적인 권력자에 의해 지배되어 온 경우가 많았다고 보았다.
그 때문에 많은 모순과 비용을 초래했다고 보고 미리 정해진 규칙과 법에 따라 운영되는 관료제 조직(합법적 조직)이 시대와 공간을 초월하여 언제 어디서나 가장 합리적이라고 주장했다.
따라서 관료제는 합리적 또는 합법적인 지배가 제도화된 조직으로 간주된다. 우리가 관료제 조직이라 하면 정부조직을 연상하게 되는데, 처음에는 정부에 한하지 않고 교회, 지방자치단체, 기업조직, 군대, 정치단체 등 모든 조직을 포함하고 있었다. 베버가 주장한 관료제의 특징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관료제는 명확하고도 고도로 전문화된 업무 분업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관료제는 전문화를 추구한다. 조직의 각 부문은 이미 정한 기술적 자격을 가진 전문가에 의해서 운영된다. 전문화는 분업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둘째, 관료제는 인간의 개성보다는 공적인 지위에 기반을 둔 위계적인 권위구조를 가지고 있다. 조직은 엄격한 계층제의 원리에 따라 하위직위에 있는 사람은 상위직위에 있는 사람의 감독과 통제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