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있어서의 경영학의 연구는 실천적인 과제의 해결을 위주로 이루어졌다. 남북전쟁 이후 생산혁명을 통한 급속한 기계화 및 기술의 진보에 따라 공장에서 여러 가지로 파생된 문제를 해결할 필요성에 의한 것이었다. 그 대표되는 사람이 프레드릭 테일러(F. W. Taylor)이다. 그는 1903년에 "공장관리론" (shop management)과 1911년 '"과학적 관리법의 원리"(the principles of scientific management)를 출판하여 미국경영학의 실질적인 진보를 가져왔다.
과학적 관리법이 생성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주장이 있다. 1880년에 미국기계기사협회가 설립되고 이를 중심으로 능률증진운동 및 관리운동이 전개되었다. 이러한 운동은 당시 산업의 급격한 발전과 경영규모의 확대, 자유경쟁의 강화에 따른 산업합리화의 필요성 때문이다. 구체적으로는 현실적으로 공장 내에서 문제가 되고 있었던 조직적 태업의 해결에 대한 요청으로 임금제도의 기초적 전제가 되는 임금률의 합리적 내지 과학적 결정방법을 모색한 데서 비롯되었다.
테일러는 당시 그 해결책으로서 1일의 공정한 작업량으로서의 "파업"(task)을 설정할 필요성을 주장하였다. 그리하여 종래의 작업이 노동자의 단순한 경험적 지식에 기인한 "주먹구구식"(rule-of-thumb method)이었기 때문에 이에 대하여 관리자는 명확한 법칙과 원리를 기반으로 하는 진정한 과학" 인 관리를 수행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설파하였다. 이것이 테일러의 과학적 관리법의 출발점이며, 그 생산의 발전에 중대한 계기가 되었던 것이다. 그리하여 테일러는 "성과급체계" (A Piece-Rate System, 1859)와 "공장관리론"(shop management, 1903)의 저서에서. 그의 과학적 관리에 관한 실증적 이론을 발표하였던 것이다.
이에 따라 발생한 것이 테일러시스템(Taylor System)으로 이는 일명 과업관리(task management)라 하기도 한다. 이러한 테일러시스템, 즉 과업관리법의 목표는 높은 임금과 낮은 노무비의 원리" (high wage & low labour cost principle)로 집약된다. 이것은 테일러시스템의 기본 목표이기도 하면서 일관된 근본정신(지도이념)이기도 한데, 이를 특히 "테일러리즘"(Taylorism)이라 한다.
그리고 표준관리의 4대 원리를 열거하면 (1) 최고의 과업결정(a large daily task), (2) 표준화된 조건(standard condition), (3) 성공에 대한 우대 (high pay for success), (4) 실패시 노동자에게 부과되는 손실(loss in failure) 등이다.
이러한 테일러시스템에 의한 과업관리는 과업을 설정해야 하는데 그 방법의 중추를 이루고 있는 것은 시간연구이다. 즉 먼저 개개의 노동자가 행하는 작업을 요소별 작업으로 분석하고, 이것에 대하여 요소별 시간을 각각 측정해서 잘못된 동작 혹은 불필요한 동작 등을 제거한 후, 적당한 여유시간을 더해서 한 계열에 통합하는 방법을 채용하는 것이다. 따라서 그것은 (1) 직무분석(job analysis), (2) 시간연구(time study), (3) 동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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