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흐름을 바꾼 문학의 창조자, 솔제니친과 브로드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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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흐름을 바꾼 문학의 창조자, 솔제니친과 브로드스키
[역사의 흐름을 바꾼 문학의 창조자, 솔제니친과 브로드스키]

솔제니친과 브로드스키, 이 둘은 러시아 문학을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그들은 몇 가지 공통점을 지니고 있는데, 노벨상을 수상했다는 것 이외에 수년간의 망명생활을 거친 경험이 있다. 그리고 그 고난은 그들의 문학적 코드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 되었다. 솔제니친과 브로드스키의 연설문에서 보이는 공통분모는 바로 문학의 고유성을 인식함에 있다. 솔제니친은 문학의 도구화를 경멸했고, 브로드스키는 그것이 권력이나 민족주의의 시녀가 되는 것을 우려했다. 문학은 인간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그렇기에, 역사나 민족 등 인류의 부산물에 종속되어서는 안 된다고 그들은 생각했다. 문학은 그 나름대로의 영역을 지니며, 다른 분야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닌, 순수한 문학으로 존재할 때 가치를 지닌다. 노을이 낄 무렵, 석양의 그라데이션을 바라보며 느낀 서정적 감정, 혹은 한 시골 청년의 애절한 순애보를 담은 이야기 등은 문학 그 자체일 뿐이며, 다른 요소가 개입할 여지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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