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사회복지는 1900년대 미국에서 발달하기 시작하였다. 19세기 후반부터 나타난 아동의 인권과 의무교육의 중요성의 영향으로 당시 인보관이나 자선조직단체에서 활동하던 사회복지사들이 학교사회복지의 필요성을 인식하게 되었다. 사회복지사들이 그 지역의 학교를 방문하여 요보호학생들에게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문교사 역할을 시작하게 되었고 이러한 역할이 학교사회복지의 태동을 이루게 되었다. 이에 따라 미국학교사회복지의 발달과정을 방문교사시기, 전문화시기, 통합적 서비스 시기로 구분하여 살펴보겠다.
I. 방문교사시기(1900~1930년대)
1900년대 초기의 미국사회는 이민자와 도시이주자들이 급증하였고, 이들로 인한 교육, 빈곤, 노동환경, 주택, 범죄 등의 사회문제가 빈번히 발생하던 시기였다. 이러한 빈곤문제의 해결과 도시이주민의 사회적응을 향상시키려는 사회복지사들의 노력이 점차 확대되면서 방문교사제도는 1906학년도에서 1907학년도 사이에 뉴욕, 보스턴, 하트퍼드의 세 도시에서 각각 독립적으로 처음으로 실시되었으며, 학교사회복지의 모체가 되었다. 학교체계 밖에서 시작된 학교사회복지는 이들 세 도시에서 제공된 방문교사의 역할과 기능은 각 도시의 특색과 상황에 따라 서로 차이가 있었는데, 사회복지사가 자신들의 인보관에 속해있는 학생의 가정과 학교를 수시로 방문하면서 학교교사에게는 이들 학생의 가정환경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부모에게는 학생의 학교생활을 알려주어 학교와 가정이 학생의 학업성취를 위해 상호 협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연계자의 역할을 하였다.
1920년대 들어 방문교사의 활동이 점차 활발해지고 아동복지에 대한 학교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방문교사는 아동의 전인적인 복지에 도움을 주는 학교 내의 전문 인력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방문교사는 개인학생의 학업이나 장기결석에 영향을 주는 가정환경과 지역사회의 원인들을 찾아 이를 학교에 알려줌으로써, 학교가 학생의 개인적인 특성에 맞는 학업계획을 설정하거나 이들의 상황에 적합한 개별화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특히 1923딘에 방문교사제도가 소년범죄의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면서, 공동기금(commonwealth fund)의 재정지원에 의해 학교사회복지에 대한 전국적인 시범사업이 전개되고, 방문교사제도도 점차 확산되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활동은 계속되었고 그 효과성으로 인해 1930년경에는 31게 주에 총 244명의 방문교사가 고용되었다.
... 이하 내용은 본문 참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