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서 <친절한 복희씨>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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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 <친절한 복희씨> 감상문 리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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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어 가면서 든 생각은 박완서 선생님의 소설을 이제야 읽었다는 것에 대한 부끄러움과 안타까움이었다. 그래도 고인의 마지막 유작인 이 작품을 이제라도 읽게 되었으니 이번 기회가 소중하고 감사하게 느껴졌다. 친절한 복희씨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대부분이 중년을 훌쩍 넘긴 노년에 해당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그래서 각 단편의 이야기들을 보면서 과연 내가 그 즈음의 나이가 되면 어떻게 될까 궁금해졌고 노년에 대해서는 그동안 생각해본 적이 없었는데 이 책을 통해 간접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하지만 노년의 이야기라 해도 우리가 주변에서 보고 느끼는 일상을 담아내고 있기 때문에 편안하게 마주할 수 있었다.
유독 우리 사회에서 노년에게 제약을 주는 것들이 많지 않나 싶다. 노인을 공경하자 라고 말하지만 실상 우리는 그 반대로 귀찮고 버거운 존재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 않은가. 불편하지만 진실이다. 이 책에서도 욕망, 돈, 가족 등등의 소재를 다루고 있는데 다만 이를 무겁지 않고 해학적으로 그려내고 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그렇다 해도 뒷맛은 결코 가볍지 않은 소설이었다.
박완서, 친절한 복희씨, 감상문. 독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