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래의 〈불놀이〉 연구 리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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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며
2. 분단문학의 개념과 요건
3. 개인적 차원의 한을 넘어서 집단적 이념의 확대로.
4. 분단시대의 재조명
5. 나가며
6. 참고문헌
1. 들어가며
작가 조정래는 1943년 전남 승주군 선암사에서 아버지 조정현과 어머니 박성순 사이의 4남 4녀 중 넷째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일제 시대 종교의 황국화 정책에 의해 만들어진 시범적인 대처승이었으며 그 시절 그의 아버지가 사회 개혁을 위해 사답을 소작인들에게 분배함으로써 주지와 충돌하여 1947년 순천으로 이사하게 된다. 그리고 그 다음해엔 ‘여순반란사건’을 격으면서 우경화 된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모략과 곡해 속에서 그의 가족들은 생존의 위협을 받게 되며 몇 년 후 6․25를 맞으면서 그런 그의 어린 시절의 기억들이 향후 그의 문학적 틀을 형성하는데 많은 영항을 끼치게 된다.
조정래의 문학의 원점에서 만나게 되는 두 편의 작품이 있는데 하나는 『청산댁』이고, 다른 하나는 『유형의 땅』이다. 이 작품들은 각각 줄거리가 다르지만, 그 주제의 해석 방식과 인물의 형상화 자체에서 상당한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이 작품들에서는 식민지 시대와 6․25 전쟁의 고통이 비극적인 원상으로 각인 되어 있다. 그리고 계층의 대립과 빈부의 갈등에서 빚어진 가난과 한스러움이 서로 얽혀 있다. 이러한 작품들은 발표 당시의 시대적 상황에서 그 나름의 필연성을 띠고 독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지만, 과거를 회고하는 사람들 자신의 경험의 한계와 입장을 초월하지 못하게 됨으로써 이러한 소설들에서 드러나는 우리의 현대사는 하나의 일관된 흐름이나 전체 상에 도달하지 못하고 불가피하게 제한된 소재를 통한 제한적인 의미를 띨 수밖에 없는 아쉬움을 남겨놓았다. 이러한 사실은 작가에게 본격적인 장편소설을 통해 우리의 현대사에 접근해 가야 할 절실한 필요성을 제기했는데 그에 소산물이 조정래라는 작가를 널리 알리게한 『태백산맥』과『아리랑』이다. 이 두 작품을 그의 후반기 소설로 구분되며 『청산댁』『유형의 땅』,『회색의 땅』,『박토의 혼』등은 작품이 그의 전반기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런 전반부와 후반부를 연결하는 중간적 단계의 작품이 『불놀이』이다. 여기서는 조정래 소설의 특징인 분단문학의 개념과 요건을 알아보고,『불놀이』와,『태백산맥』을 통해 그의 문학적 특징을 알아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