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운동] 다다이즘에 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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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운동] 다다이즘에 관해서
다다이즘이란

다다이즘이란 1차 세계대전 말엽부터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일어난 예술운동이다. 먼저 다다이즘의 정의를 내리라고 한다면 “기존의 가치 체계를 부정하고 일체의 질서 파괴를 노리는 예술 운동”이라고 정의 내릴 수 있겠다. 1차 세계대전 중 사회적 불안과 허무감으로 나타난 문화 전반적인 운동인데 ‘포브’, ‘미래파’, ‘다다이즘’ 이렇게 3단계를 거치면서 많은 예술가들과 문화인들이 전통적인 사상과 정신을 부정하며 자신들만의 주관과 의식세계를 주장하고 펼쳐나갔다.
1920년대에 프랑스, 독일, 스위스의 전위적인 미술가와 작가들이 본능이나 자발성, 불합리성을 강조하면서 기존 체계와 관습적인 예술에 반발한 문화 운동. ‘다다’(어린이가 갖고 노는 말 머리가 달린 장난감)라는 말은 우연히 사전에서 선택된 어휘인데, 어린이를 닮고 싶은 욕망과 인간의 충동을 암시한다. 다다이스트 화가들의 시각적인 감각과 다다이스트 작가들의 문학적 감수성을 결합시킨 만 레이(Man Ray)의 〈이성의 귀환〉(Le Retour à la Raison, 1923), 르네 클레르(René Clair)의 〈막간〉(Entr’acte, 1924), 페르낭 레제(Fernand Léger)와 더들리 머피(Dudley Murphy)의 〈기계적 발레〉(Ballet Mécanique, 1924) 그리고 마르셀 뒤샹(Marcel Duchamp)의 〈빈혈 영화〉(Anémic Cinéma, 1926) 등이 이 시기 대표적인 영화에 속한다. 이 영화들은 이성적이고 구체적인 맥락으로부터 외부적인 현실 이미지를 제거하고 사람과 사물에 대한 새로운 조망과 시각을 제공했는데 시적인 것을 추구하면서 이야기와 논리를 부정했다. 다다이스트 운동은 초현실주의와 초현실주의적인 영화 발전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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