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최인철[교수]저 - 프레임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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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 최인철[교수]저 - 프레임을 읽고
프레임을 읽고

지혜는 한계를 인정하는 것이다. 많은 심리학의 연구 결과와 성과를 통해서 인간은 한계를 인식하게 되고 점점 지혜로워진다는 말이다. 밥을 뜰때 담을 수 잇는 밥의 양은 그릇의 크기에 의해서 결정된다. 안경을 쓰는 이는 자신이 쓰는 안경의 돗수에 의해서 그 만큼 사물을 볼 수 있다. 모든 사물은, 그것을 볼 수 있는 창인 프레임 에 의해서 딱 그만큼만 볼 수 있다는 말에 공감한다. 한계를 자각한다는 말은 프레임을 인식한다는 말이다. 내가 보고 있는 창이 어디까지인지 본다면 그것을 넘어서도 볼 수 있다는 말!! 2분간 감탄하고 다시 책을 집어들었다. 짧은 말로 많은 걸 함축할 수 있는 문장을 보면, 마음이 들뜬다.

저자의 주장이기도 한데, 재미있는 연구 결과들을 읽다 보면, 프레임이 보인다는 내용이 있다. 당연하게 생각되었던 많은 것들이 연구결과를 통해 아니다라고 밝혀진다. 믿어왔던 많은 것들이 무너지면서, 새로운 인식의 틀을 짜게 된다. 말장난 처럼 보일 수 있는 순서의 차이, 중요도의 부각의 차이 등에 대한 실험결과를 읽었다. 알고 나면 당연해지고 매우 현명해 지며 분석적으로 된다. 하지만 매 순간마다 불안해하면서 선택의 갈림길에서 결정을 내려야 한다.

자기 편향으로 될 수 밖에 없는 세상의 중심은 나, 지나간 과거와 미래를 왜곡하는 현재 프레임, 지혜로운 소비를 방해하게 만드는 푼돈, 공돈등의 이름프레임 등을 보면서. 얼마만큼 비이성적으로 판단을 해 왔는지 알게 되었고, 이성만이 아닌 다른 많은 것의 필요성을 자각했다. 함정에 빠지는 덫을 알고 나면, 피하는 방법도 알게 된다.

7번째 장에 나오는 지혜로운 사람의 10가지 프레임은 이제 까지 나온 프레임의 함정에 빠졌을 때 벗어나는 효과적인 방법이 제시되어 있어 매우 유용했다. 지혜로운 정보에 사람들과 대화 할 때 도움이 되는 상식까지 함께 얻는 일석이조의 기쁨!!! 지혜를 얻기 위한 지식의 항아리가 텅텅 빈 나에게는 가뭄의 비 내리듯 소중한 정보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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