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때보다 현재는 이성적 사고가 미덕인 시대다. 그래서 누군가로부터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경향이 있다는 비판을 들으면, 기분 좋아할 사람은 드물다. 오히려 자신의 생각, 말, 행동만큼은 지극히 합리적으로 판단하여 나온 결과라고 굳게 믿는다. 사실 그런 믿음이 의식적이든 무의식이든 우리는 자신을 속이며 살고 있다. 그렇지만 혜민 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라는 책의 제목처럼 잠시 멈추고 자신을 들여다보면, 그렇게 확실해 보였던 자신의 생각이나 행동이 사실은 합리와는 거리가 멀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게 될 것이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는 매일 150가지의 선택을 해야 할 상황에 놓이고, 그 중 30번 정도 신중한 선택을 위해 고민하며, 고작 5번 정도 올바른 선택을 한 것에 미소 짓는다고 한다. 이는 150가지의 80%는 생각조차 하지 않으며, 그나마 고민한 20%에서도 올바른 선택이라 할 만한 것은 전체의 3% 남짓이라는 의미다. 우리는 3%의 올바른 선택만 하고도 항상 자신만은 합리적 선택을 한다고 믿으며 사는 셈이다. 이런 연구 결과로 보더라도 우리가 생각하는 만큼 합리적으로 행동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
프레임(Frame)의 힘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심리학적 통찰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의 창, 최인철 교수의 프레임(Frame)의 서평입니다. 프레임이라는 개념에 대한 소개와 적용사례를 도서에 나온 예시를 통해 설명하고 더 나은 삶을 위한 프레임을 설정하기 위한 방법들을 탐..
[감상문] 최인철[교수]저 - 프레임을 읽고 프레임을 읽고
지혜는 한계를 인정하는 것이다. 많은 심리학의 연구 결과와 성과를 통해서 인간은 한계를 인식하게 되고 점점 지혜로워진다는 말이다. 밥을 뜰때 담을 수 잇는 밥의 양은 그릇의 크기에 의해서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