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구조조정전후의은행효율성비교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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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구조조정전후의은행효율성비교연구
금융구조조정 전․후의 은행 효율성
비교연구

배수현
(대구가톨릭대학교 경영학부 강사)

Ⅰ.서론

금융환경의 변화는 전 세계적으로 금융기관의 경쟁을 격화시키고 있으며, 금융기관들은 경쟁력 확보를 위하여 금융혁신을 이루고자 노력하고 있다. 국내 금융시장환경 역시 자율화와 국제화 추진이 가속화되면서 급속도로 변화되고 있으며, 국내 금융시장의 전면적인 개방으로 외국의 대형 금융기관이 국내로 진출함에 따라 더욱 경쟁이 치열해 졌다. 급변하는 대내외적 환경에서 우리 나라의 금융산업이 건실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규제를 통한 금융시스템의 건전성 확보나 예금주의 보호라는 공공성을 강조하기보다는 기술진보와 비용최소화를 통한 효율성 및 생산성을 제고해야 할 필요성이 절실하다. 그러나 급속한 금융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이 시급함에도 불구하고 우리 나라 금융기관들은 1990년대 이르도록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 결과 금융산업의 구조적 문제와 누적된 비효율로 인하여 금융의 기본 기능이 약화되어 1997년 말 금융위기가 발생되고, 1998년 6월 사상 초유로 5개 부실은행이 퇴출 조치되면서 은행권에 대한 구조조정이 본격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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