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10:20절 말씀을 「IVP 성경배경주석 신약편」을 보면 이사야처럼 바울은 물질로 만들어진 우상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한다. 참고 구절에는 사44:12-20, 사45:20-25, 46:1-11절이 있다. 그러나 귀신에 대해 언급하는 대부분의 구약본문과 랍비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후대 유대교 및 기독교 문헌에서 나타나는 것과 마찬가지로 바울은 인간의 예배를 원하는 거짓 신들은 귀신이라고 믿는다.
렌스키「성경주석」을 보면 바울은 이 사실을 우상의 제물과 제단에 적용시키기 전에, 누군가가 연역해 낼지도 모를 잘못된 결론. 즉 우상의 신들과 제단들이 실제하는 신이며 제단이라는 잘못된 추론부터 제거한다. 우상이란 이방인들이 상상하는 것처럼 만물의 배후에 실재하는 그 무엇이며 우상의 제물도 실재하는 존자에 대한 제물임을 의미하는 것인가
아니다. 사실은 그 정반대이다. 바울의 추론은 옳다. 비록 우상이 전혀 실재하는 존재가 아니라 할지라도 그의 추론은 전적을 옳다. “대저 이방인의 제사하는 것은 귀신에게 하는 것이요. 하나님께 제사하는 것이 아니니 나는 너희가 귀신가 교제하는 자 되기를 원치 아니하노라” 바울은 이방신의 실존 가능성을 부인할 뿐아니라, 이방인들이 우상숭배와 우상제물의 배후에는 아무것도 존재치 않으며, 오직 그 배후에는 텅빈 공허만이 있을 뿐이라고 상상하는 것은 커다란 잘못이다. 8장 4절이 명백히 밝힌 바와 같이 우상이라는 신이 전혀 존재치 않는다는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무엇인가가 존재한다. 그들은 바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어둠의 왕국, 즉 사단이라는 우두머리에 의해서 통치되는 귀신들, 혹은 타락한 천사들의 무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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