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공대 총기사건에 대한 기사분석 및 감상문 과 느낀점, 나의생각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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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공대 총기사건에 대한 기사분석 및 감상문 과 느낀점, 나의생각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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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지니아 공대 총기사건에 대한 기사분석 및 감상문 과 느낀점, 나의생각 분석 )

[사설] 미국 국민들의 슬픔과 아픔을 함께 하며 [조선일보]

전 세계가 미국 버지니아 공대에서 발생한 무차별 총격 사건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있다. 32명을 살해하고 17명에게 부상을 입힌 미국 역사상 최악의 교내 총격 사건이었다. 우리 국민은 자살한 사건의 용의자가 교포 학생이라는 소식에 더 깊은 충격에 빠졌다.
기숙사에서, 강의실에서 여느 날과 다름없는 아침을 보내던 학생과 교수들이 느닷없이 날아온 총탄을 맞고 쓰러졌다. 차례차례 총격을 받으며 처형당하듯 쓰러져간 희생자들에게 이날의 강의실은 地獄지옥이었을 것이다. 학생들에게 피하라고 소리치며 문을 막아서던 老노강사가 쓰러졌다. 이 강사는 유대인으로 2차대전 때 강제수용소를 이겨냈던 사람이다. 생존자들은 되돌아온 용의자에게 문을 열어주지 않으려 사투를 벌였다. 그들에게 다시 문 밖에서 총탄이 퍼부어졌다.
아비규환 속에서 이제 스무 살 안팎의 꿈 많은 젊은이들이 목숨을 잃었다. 무어라 애도해야 할지 할 말을 찾을 수가 없다. 그 가족들은 비명에 간 자식과 형제 자매를 그리며 마음의 지옥에서 다시 고통을 당하고 있을 것이다. 희생자와 가족, 그리고 충격 속의 미국민들에게 再三재삼 깊은 위로를 보낸다.
이 사건으로 200만 재미교포들과 10만 유학생들이 큰 마음의 부담을 안게 됐다. 날벼락 같은 일이다. 국내 가족들도 가슴 한구석의 불안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용의자가 한국 국적으로 밝혀진 이상 교포나 유학생들이 미국인들과의 관계나 생업·학업에 차질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하게 되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벌써 일부에서는 교포들의 사업에 악영향이 미칠 것이라든지, 한국 학생들이 보복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얘기들이 나오고 있다. 한·미 정부 간 관계까지 걱정하는 지나친 반응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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