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낳은 세계적 음악가 정명훈의 삶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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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낳은 세계적 음악가 정명훈의 삶에 대하여
한국이 낳은 세계적 음악가 정명훈의 삶에 대하여

1974년 7월3일, 소련에서 열렸던 제5회 차이코프스키 국제 음악제 피아노 부에서 당당 2위를 차지한 한국의 소년, 정명훈..그리고 그의 형제 명화, 경화...그들의 어머니 이원숙 여사. 본인들이 정상에 도전하리 만큼 우수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그 재능을 길러주지 않으면 그러한 성취를 기대할 수 없는 것이다. 자식 한 명도 훌륭하게 길러내기란 힘든 것인데 자녀들의 재각기의 재능을 발견해서 그것을 훌륭하게 발휘하게 한 그들의 어머니에게 실로 배울게 많다. ‘극성스러운 어머니’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열심인 정명훈의 어머니는 음악교육을 시키겠다고 기꺼이 생각한 동기는 그녀의 아버지 이가순씨의 영향이 컸다. 그녀의 아버지께서는 평생 애국하다 돌아가신 분으로 기미 만세 운동에 참여했었고 일경에 붙잡혀가 4년간 옥고를 치루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던 그 분은 그 당시 애국이 하느님의 뜻이라고 믿으셨던 것이다. 그는 또한 자녀들에 대한 애정이 극진했다고 한다. 그의 어머니도 자식들을 키우면서 자녀들이 음악에 대해 남다른 재능이 있음을 알게 되자 음악을 통해서 나라를 빛내게 할 사명이 있음을 확신했다. 그의 어머니 역시 끔직이도 자녀 한사람 한사람에게 지성과 애정을 쏟았다. 7남매 모두들 해산할 때 그 고통스런 진통을 참고 한번도 소리를 지르고 운 일이 없었다고 한다. 그녀는“하나님이 주신 귀한 생명, 천하와도 바꿀 수 없는 생명이 나를 통해서 세상에 태어나는데 내가 기뻐서 환성을 올릴지언정 어떻게 울 수 있겠는가”라고 말한다. 그의 어머니는 자녀들에게 하다가 틀리면 몇 번이고 다시 하면 되고 실패를 걱정하지 말라, 그러나 항상 무엇인가 남겨주는 연주를 하라고 교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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