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이집트
고대 이집트 사람들은 꽃과 식물을 매우 좋아하여 건물의 중정을 식물로 장식하였고 실내에 용기에 식물을 심어 감상하기도 하였다. 이 시대에도 절화가 장식용으로 사용되었고 수경재배도 이루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② 그리스
그리스에서는 여인들이 아도니스 축제를 위하여 상추나 밀, 보리 등을 용기에 옮겨 심고 이들을 옥상이나 아도니스 상 주위를 장식하였다. 용기를 이용한 정원은 B. C 4세기 후반부터 3세기초에 이르러 정립되었고, 이는 아도니스 축제뿐만 아니라 옥상 정원에서 널리 이용되었는데 그리스의 옥상정원과 식물의 용기 재배법은 지중해 연안의 다른 지역으로 전파되기도 하였다.
③ 로마
로마 초기는 그리스의 관습이 그대로 전해졌다. 장식용 식물을 돌로 만든 용기에 심어서 안뜰이나 옥상에서 길렀고 특히 아도니스를 위한 의식으로 안뜰과 테라스를 장식하였으며 아트리움에는 꽃을 심은 바구니를 매달거나 화분을 이용하여 장식하였다. 창가에 용기를 이용한 식물 재배가 일반화되었고 열대 식물이나 꽃식물보다는 귤나무를 주로 많이 심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290년경에는 멀리 알렉산드리아 지방으로부터 도입된 장미꽃을 추운 겨울에 피우기 위하여 투명한 운모와 활석을 이용하여 창문을 만들고 가열할 수 있는 원시적인 온실이 만들어지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