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공학 발전이 가져올 수 있는 사회적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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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공학 발전이 가져올 수 있는 사회적 문제점
유전공학 발전이 가져올 수 있는 사회적 문제점

1. 유전자 조작을 통한 맞춤인간

환자로부터 나쁜 유전자를 제거하고 정상유전자를 성공적으로 삽입하는 치료술이 세계 의학계에서 주목받고 있다.1990년 미국에서 최초로 유전자치료가 실시됐다. 유전자 결함으로 면역력이 약해진 4세 여자 어린이에게 정상 유전자를 성공적으로 삽입했던 것. 유전자치료는 인간 게놈프로젝트의 성과를 활용해 21세기 최첨단 의학으로 우뚝 설 채비를 갖추고 있다.
흥미롭게도 유전자 치료의 대상은 사람 형체를 갖추지 못한 수정란 단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아 예부모의 정자와 난자, 또는 초기 수정란 단계에서 유전자를 검사해 아기가 병에 걸릴 ‘싹’을 제거하자는 의도다.

이 방법이 성공하는 순간 대를 이어 집안을 괴롭혀 온 가족의 병력은 종말을 고한다, 수정란 단계에서 유전자치료를 받을 경우 그 자손은 더 이상 질병 유전자를 전달받지 않는다.
하지만 문제는 있다. 정상 유전자 대신 ‘좋은’ 유전자를 넣은 가능성이 있다. 자식이 우수하기를 바라는 것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똑같은 부모의 마음. 이왕이면 높은 지능과 뛰어난 예술적 감성, 건강한 체력, 그리고 준수한 외모를 갖춘 ‘ 맞춤 아기’를 원하지 않을까.
현재의 기술로 이를 실현하려면 수백만 달러가 든다, 우수한 유전자를 갖춘 아기는 정부나 특정기업, 또는 몇몇 부자에 의해 우선적으로 실현되리라는 얘기다.
그렇다면 미래는 소수의 우성 인간과 다수의 열성인간이 구분되는 새로운 계급사회가 될지도 모른다. 그때 부모에게서 정상적으로 태어난 아이들은 당연히 열성으로 취급될 수밖에 없다.

2, 나쁜 인자 제거로 인한 보면 생물 다양성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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