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의 놀이는 아동의 생활 그 자체로서 아동은 놀이를 통해 그 누구도 가르칠 수 없는 방법으로 많은 것을 배운다. 아동은 놀이를 하는 동안 다른 아동을 모방하고, 되풀이해보면서 탐험하고 실험하면서 신체적, 사회적, 정서적, 언어적, 인지적으로 발달한다. 학자들의 놀이에 대한 정의를 보면, 실러는 놀이를 잉여 에너지를 소모하는 활동이라 했으며, 프뢰벨은 놀이는 인간 본성이 자유로운 활동의 본성이며 연습이다 라도 했다.
놀이의 특성을 보면 놀이는 내적으로 동기유발 된 것이며, 목표지향적이 아닌 과정지향적으로 융통성이 있고, 자발적으로 선택된 것이다. 그리고 놀이에는 비사실적 속성이 있다. 예를 들어 아동은 실제로 사우는 것이 아니라 싸우는 놀이를 하는 것인데 ‘마치~처럼’이라는 표상적이고 비의식적이며 가장적인 행동이 된다. 또한 놀이에는 즐거움과 규칙이 있다.
유아에게 있어서 놀이는 곧 생활이며,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중요한 수단 중의 하나이다. 잠자고, 먹고 하는 시간 이외에 대부분의 시간을 놀이로 보내는 유아에게 있어서 놀이의 역할은 매우 크다고 보면 된다. 놀이의 중요성은 이미 고대 희랍의 플라톤(Platon)이래로 많은 교육학자와 사상가들에 의해 강조되어지고, 연구되어왔다.
로크는 심리학적 행동주의에 바탕을 제공하고 그의 저서 [교육에 관한 몇몇 생각]에서 놀이는 아동에게 필수적인 부분으로서 아동은 즐거움을 위해 상상적 놀이를 추구하는 타노난 놀이자라고 일컫었다. 그리고 주의깊은 어른의 지도하에 놀잇감을 가지고 놀이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