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론] 현대사회의 병리라고 생각되는 사회문제 - 외모지상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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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론] 현대사회의 병리라고 생각되는 사회문제 - 외모지상주의
현대사회의 병리라고 생각되는 사회문제(외모지상주의)

 
외모지상주의란 무엇인가
외모지상주의란 외모가 개인간의 우열과 성패를 가름한다고 믿어 외모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루키즘(lookism)을 일컫는 용어이다.
미국 《뉴욕 타임스》의 칼럼니스트인 새파이어(William Safire)가 2000년 8월 인종․성별․종교․이념 등에 이어 새롭게 등장한 차별 요소로 지목하면서 부각되기 시작하였다.
외모(용모)가 개인간의 우열뿐 아니라 인생의 성패까지 좌우한다고 믿어 외모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경향 또는 그러한 사회 풍조를 말한다. 곧 외모가 연애․결혼 등과 같은 사생활은 물론, 취업․승진 등 사회생활 전반까지 좌우하기 때문에 외모를 가꾸는 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게 된다는 것이다. 한국에서도 2000년 이후 루키즘이 사회 문제로 등장하였는데 대표적인 예로 얼짱문화를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이런 외모지상주의가 나타나게 된 배경은 무엇일까
옛날 1970~80년대에 우리나라는 군사 쿠테타, 급격한 산업화 등 해결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았다. 그래서 그 당시에는 자기 자신에게 시간을 투자 한다거나 다른 사람에게 신경쓸 수 있는 여유는 실질적으로 불가능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경제적으로 안정이 되자 사람들은 앞만 보고 달리던 고개를 돌릴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그리고 점차 자기 자신의 관리에 시간을 보내는 사람이 많아졌다. 이렇게 외모지상주의가 나타나게 된 배경을 경제적인 안정으로 인한 여유에서 비롯됐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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