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리크 쥐스퀸트 <향수>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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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겐 누구나 자신만의 체취가 있다. 그러나 이 책의 주인공 그르누이에겐 체취가 없다. 그 이유로 사람들은 그를 거부하고 두려워하기조차 한다. 악취가 심해서 향수 문화가 제일 발달했다는 프랑스. 파리의 악취가 지독한 생선시장에서 그는 축복받지 못한 아이로 태어났다. 그의 어머니는 갓 태어난 그를 썩어가는 생선더미에 유기한 죄로 사형당하고, 그는 홀로 세상에 버려졌다.
그는 체취가 없는 대신 뛰어난 후각을 갖고 태어났고, 눈보다는 후각으로 세상을 보며 산다. 냄새만으로 사물의 특성을 감지하며, 향기에서 사랑을 느끼기도 한다. 그는 향수를 만드는 천부적인 재주로 자신의 체취를 직접 만든다. 그리고 인공적인 자신의 체취에 사람들이 속는 것을 보고 엉뚱한 발상을 하게 된다. 즉 향기를 맡기만 하면 그를 좋아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향수를 만들어 사람들을 지배하는 냄새의 신이 되고자 하는 것이었다. 냄새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은 없기에 냄새를 지배하는 자, 바로 그가 인간의 마음도 지배할 수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