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권적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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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권적 조직
분권적 조직

의사결정권(意思決定權)이 하위의 조직계층에 대폭 이양되어, 각 부문 경영자가 계획 ·관리면에서 일정한 자주성을 가지는 경영의 관리방식.

분권관리조직이라고도 한다. 일반적으로 어떤 관리조직에도 약간의 권한은 분산되어 있기 마련이므로 사실상 집권과 분권은 상대적인 것이다.

오늘날 대기업에서는 상대적으로 분권관리가 보다 합리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므로 대개는 분권관리의 형태를 취하고 있고, 이에 따라 사업부제(事業部制)를 중심으로 분권적 관리조직을 형성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근래에는 분권적 관리조직에 따른 폐단을 재검토하게 되었고, 또한 이디피에스(전자자료처리시스템:EDPS) 발달에 따른 경영정보시스템(MIS) 확립에 따라 다시 집권적 조직의 형태를 취하는 경향도 생겨나고 있다(이를 재집권화라고 함).

분권적 조직은 제도적인 권한이양과 동시에 통제 등의 집권화를 수반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분권적 관리조직을 취하게 되는 첫째 이유는 기업규모의 확대에 따르는 규모의 이익한계 때문이다. 기업의 규모가 확대되어 최적 규모를 넘어서게 되면, 집권적 관리조직하에서는 관리의 기동성이 확보될 수 없고, 하위에 있는 경영자의 창의가 발휘되지 못하여 관료주의적 폐단이 나타난다. 대기업의 경우 관리계층의 수가 많아지므로 의사결정권을 가진 최고 경영층으로부터 현장에까지 이르는 커뮤니케이션의 경로가 길어지고 복잡해져서 부문간의 조정이 곤란하게 된다. 이 같은 경영능력의 한계는 평균비용을 상승시켜 경영의 비능률화를 가져온다. 이러한 결함을 없애기 위해서는 현장 가까이에 결정권을 대폭 이양할 수밖에 없으므로 분권관리제도를 도입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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