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Boeing)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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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Boeing)사
제 1장 서론

2008년 4월 8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이소연 연구원은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우주공간에 진입했다. 이소연 연구원은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소유즈호에 탑승하여 국제우주정거장에 도착한 뒤, 열흘간의 일정(각종 실험, 지상 교신 등)을 보내고 4월 19일 귀환하였다. 한국 최초의 우주인 탄생이라는 타이틀은 ‘우주인’이라는 명칭에 대한 논란(엄밀한 의미에서 이소연 연구원은 ‘우주 비행 참여 우주인’)에도 불구하고, 언론의 대대적인 보도와, 전 국민적, 국가적 관심사가 되었다. 이것은 이소연이라고 하는 개인적 차원의 우주체험을 넘어선 국가적 차원의 국위선양(우주 진출의 선봉적 역할)이라는 상징성이 부각된 까닭이다.

과거 소련과 미국이 경쟁적인 우주개발을 통해서 상호간의 국력을 견제하고, 자국 내 정치상황에 상당한 파급효과를 가져온 것, 역시 우주개발이 단순히 이동가능한 공간의 확대가 아니라, 패권적 국제질서에서의 국가의 생존과 번영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국가의 능력에 대한, 상징적인 활동이란 인식이 있었기 때문이다. 미국은 냉전종식 이후 존재하는 유일한 초강대국이다. 이것은 미국이 세계 우주산업의 1인자인 것과 무관치 않다.

우주산업은 경험적으로나 이론적으로나 항공산업의 발전이 뒷받침되어야 발전할 수 있었다. 우주산업발전이 하나의 ‘과제’라면, 항공산업발전은 ‘선수 과제’인 셈이다. 따라서 항공산업(Aviation industry)과 우주산업(Space industry)은 그 기술적 연계를 통한 동질적 성격으로 항공우주산업(Aerospace industry)로 명명되어 동종 산업으로 인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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