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츠비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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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츠비3~4
Chapter3
여름 내내 밤만 되면 옆집에서는 음악소리가 들려왔다. 그의 푸른 정원에서는 남자들과 여자들이 속삭임을 주고받으며 샴페인과 별빛 아래를 오갔다. 정오가 지나 밀물이 되면 손님들이 해변의 뜨거운 모래사장에서 일광욕을 하거나 두 대의 모터보트를 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주말이면 그의 오픈카가 셔틀버스로 변신하여 9시부터 한밤중까지 도심 사이를 왕복하며 일행을 실어 나르고 또 다른 그의 차량 한 대는 기차 시간에 늦지 않기 위해 민첩한 몸놀림으로 쌩쌩 날아다녔다. 월요일이 되면 정원사를 포함한 여덟 명의 하인들이 하루 종일 지난밤에 망가진 곳을 손보았다. 매주 금요일에는 뉴욕에 있는 가게로부터 과일 다섯 상자가 도착했다. 그리고 매주 월요일이면 그 과일들은 반으로 쪼개진 껍질만 남아 뒷문 밖에 산더미같이 쌓였다.
적어도 2주에 한번씩은 정말 큰 파티가 있었다. 나무에는 모두 갖가지 색의 전구로 장식했고 댄스 플로어는 잔디로 깔려 있었다. 그리고 춤을 추기 위한 음악을 연주하기 위해 뉴욕에서 악단이 왔다. 많은 칵테일 쟁반들과 함께 근사한 음식이 도착했고, 넓은 객실이 있어 여러 가지 다양한 주류를 제공할 수 있었다. 나는 파티의 시작에서 흥분된 느낌을 기억한다.
7시쯤 해변에서 늦게까지 수영하고 있었던 사람들이 돌아와 위층에서 옷을 갈아입고 있었다. 뉴욕에서 온 자동차들이 계속 도착했고, 벌써부터 홀과 거실에는 최신의 밝은 옷을 입고 기묘한 머리를 한 여자들로 붐볐다. 잡담과 웃음소리로 분위기가 무르익을 때까지 마실 것을 계속 접대하면서 칵테일 쟁반이 빙빙 돌아 바깥 정원까지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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