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엄마의 천국’을 감상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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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엄마의 천국’을 감상 후에
영화의 기법과 현실관계
-영화 ‘엄마의 천국’을 감상 후에

10월 12일, 수요일 날 전공수업을 마치고 ‘연극과 영화의 이해’ 라는 수업의 과제를 하기위해 우리 과의 동기랑 의논 끝에 해운대로 갔다. 과제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하는 영화를 보고 소감문을 써오는 것 이었다. 부산국제영화제가 일주일 가량 진행되어 있는 시점이여서 인터넷예매가 되지 않아서 현장에서 표를 구매하였다. 딱 보고 싶은 시간대에 ‘엄마의 천국’ 이라는 영화가 있었고, 신기하게도 표도 딱 2장 밖에 남아 있지 않았다. 동기랑 영화를 보기 전에 바다도 보고, 공연도 보고 영화에 대한 많은 정보도 보고 매우 알찬 시간을 보내었다. 그 후, 시간에 맞추어 영화를 상영하였다. 영화 감상 후에 가기 전에 내가 상상했던 느낌이랑 상영 후에 내가 느낀 것은 매우 달랐다. 구체적으로 표현하자면 주로 극장에서 흔히 상영하는 영화가 아니다보니 흥미위주로 처음에는 다가갔었으나 상영후에는 나름의 신선한 충격이었다. 부산국제영화제가 진짜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준 것 같다. 제가 영화를 상영한 후에 느낀 점에 대하여 보여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로는 등장인물에 대한 감상입니다. ‘엄마의 천국’은 ‘폴리나’라는 두 아들의 엄마의 스토리로 진행된다. ‘폴리나’는 러시아로 일자리를 구하러 떠난 남편을 뒤로하고 가장이 되어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 하루 하루 열심히 산다. 하지만 극심한 생활고에 몸까지 팔아가면서 생계를 유지한다. 또한 영화 속에서 아들들을 극심히 챙기는 엄마이다. 그 예시로 큰 아들인 아미르가 아코디언을 훔치다가 걸리게 되는 장면이 있다. 이 상황에서 경찰서에 있는 경찰이 아들을 풀어주는 대신에 폴리나에게 잠자리를 요구한다. 처음에는 거절을 하지만 아들을 위해 몸까지 파는 폴리나를 극 중에서 볼 수 있다. 폴리나의 성격은 다혈질적이며 항상 우울한 표정을 하고 있다. 여기서 내가 느낀 바로는 영화에서 어머니의 모성과 현실 속에서의 여자의 모습을 대립시켜 인물의 성격이나 행동을 아주 잘 나타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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